“다시 한 번 신복자, 말보다 실천으로 증명하겠습니다.”
신복자 서울시의원은 22일 오전 열린 출마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말로 모두발언을 시작하며, 그간의 성과와 향후 비전을 동시에 제시했다. 현장에는 지역 언론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질의응답을 이어갔고, 신 의원은 준비된 원고를 바탕으로 차분하면서도 힘 있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신 의원은 “동대문구에서 60여 년을 살아온 사람으로서 우리 동네를 가장 잘 안다”며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며 주민과 함께 호흡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동대문의 미래를 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무실에 머무르기보다 현장에서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직접 답을 찾는 ‘발로 뛰는 민원 해결사’로 일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의정활동 성과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남다른 각오도 밝혔다. 신 의원은 “여성 정치인으로서 ‘여자를 뽑으면 별 볼 일 없다’는 말을 절대 듣지 않겠다는 각오로 정말 치열하게 일해왔다”며 “그만큼 결과로 보여주기 위해 누구보다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대문구 최초 여성 의원으로 구의원 3선을 거쳐 서울시의회에 진출했으며, 공무원노조 평가 ‘베스트의원’, 시민의정감시단 ‘우수의원’ 2회 선정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 의원은 성과와 함께 아쉬운 부분도 언급했다. 그는 “자치구와 시의원의 역할을 유기적으로 나눠야 보다 큰 규모의 사업을 유치할 수 있다”며, 청년취업사관학교 유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후보지 물색부터 사업 내용 조정까지 직접 챙겨온 사례를 소개했다. “앞으로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은 정책과 예산을 동대문으로 끌어오겠다”는 구상도 덧붙였다.
이어진 공약 발표에서는 분야별 정책 구상이 제시됐다. 먼저 “미래 세대를 위한 스마트 교육 환경을 구축하겠다”며 노후 학교시설 현대화와 디지털 학습 인프라 확충, 청년 취·창업 지원센터 활성화를 약속했다. 그는 “청년들이 동대문에서 미래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복지 분야에서는 “세대별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며 키움센터와 서울형 키즈카페 확충, 시니어 취·창업 디지털센터 확대 등을 통해 맞벌이 가정과 어르신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특히 교통과 안전 분야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제시됐다. 신 의원은 “답십리역과 장한평역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고, 겨울철 사고 위험이 높은 도로에는 열선을 확대하겠다”며 “야간 보행 안전을 위한 LED 도로표지병 설치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면목선 경전철 조기 착공,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동부화물터미널 부지 개발 등 대형 SOC 사업에 대해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의 지역 성과도 언급했다. “중랑천 제방길 확장, 군자교 방음벽 교체, 황톳길 조성, 어르신 쉼터 설치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사업에 집중해왔다”며 “골목 곳곳에 제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마무리 발언에서는 다시 한 번 ‘실천’을 강조했다. 신 의원은 “민원에 대한 즉각적인 개선 성과가 저의 가장 큰 무기”라며 “답십리2동, 장안1·2동을 가장 잘 아는 후보로서 동대문의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해 성과로 증명해 온 신복자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지역 경쟁력이 확실한 리더십으로 동대문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신 의원은 “2026년 봄꽃축제와 트롯축제에서 많은 주민들께서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그동안의 고된 시간이 눈 녹듯 사라지는 것 같았다”고 웃어 보였다. 이어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만큼, 동대문 발전을 한 단계 앞당길 수 있도록 더욱 책임감 있게 뛰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진심 어린 소회와 다짐은, 성과로 증명해 온 그의 행보에 비춰볼 때 앞으로의 역할에 대한 지역사회의 기대를 더욱 키우는 대목으로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