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이 용두동 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새롭게 단장한 '용두유수지 공영주차장'을 오는 7월 7일(월)부터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용두동 129-4 외 7필지에 위치한 용두유수지 공영주차장은 지난 2월부터 약 4억 6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정밀안전점검·아스콘 포장·주차구획선 재조성·CCTV 및 보안등 설치 등 대대적인 시설 개선 공사를 마쳤다.
새롭게 문을 여는 주차장은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총 87면의 주차 공간을 제공한다. 이 중에는 공영주차 구역(42면)·거주자주차구역(37면) 외에도 장애인(5면)·전기차(3면)·가족배려주차면이 포함되어 교통 약자의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주차장은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방문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 주차와 인근 주민 및 사업자를 위한 거주자우선주차(6개월 단위 순환배정), 공영주차(월정기권) 제도가 통합 운영된다. 시간제 주차 요금은 10분당 500원이며, 무인정산시스템을 통한 카드결제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장애인·국가유공자·경차 및 저공해차량 소유자 등은 관련 조례에 따라 주차요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택환 이사장은 “이번 주차장 개장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주차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