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문화재단(이사장 이필형)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도연구소, EU연구소와 협력하여 어린이들의 글로벌 문화 감수성과 창의적 사고를 키우기 위한 특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휘경행복도서관에서는 인도연구소와 함께 ‘생각이 쑥쑥! 인도식 빠른 계산 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인도의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고 베다 수학(Vedic Mathematics)의 유래와 장점을 배우며, 아동의 수리 사고력 향상과 논리적 사고를 돕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초등학교 3~6학년 어린이 12명을 대상으로 8월 23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에 총 4회 운영되며, 다양한 연산을 빠르게 해결하는 방법과 수학적 사고의 새로운 접근법을 통해 아이들의 흥미를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장안어린이도서관은 지난 8월 26일, EU연구소와 함께 ‘세계로 떠나는 유럽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초등학교 3~6학년 어린이 12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유럽 주요 관광지와 문화적 특징을 알기 쉽게 소개하여 어린이들의 글로벌 감각과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참여 어린이들은 관심있는 유럽의 도시와 국가를 창의적으로 표현하며 유럽 문화를 직접 탐색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용두어린이영어도서관에서는 오는 9월 9일부터 9월 30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4시, ‘똑똑! 유럽을 두드려요’ 프로그램을 4회차에 걸쳐 운영한다. 초등학교 1~3학년 어린이 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유럽 각국의 지리·명소·축제·음식 등을 사진과 영상 등 시청각 자료로 쉽게 배우도록 구성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편견 없이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는 자세를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되었으며 참가 신청은 도서관 누리집(https://www.l4d.or.kr/yelc)에서 가능하다.
동대문문화재단 김홍남 대표이사는 “아이들이 유럽 문화를 보고, 듣고, 표현해 보며 문화적 감수성과 창의력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여 어린이들이 세계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