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는 초‧중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간 총 6회에 걸쳐 ‘찾아가는 자전거 및 퍼스널 모빌리티(PM)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자전거와 전동 킥보드 이용이 늘어나면서 청소년 관련 교통사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마련됐다. 교통안전 법규 및 안전표지 이해, 올바른 보호장구 착용법, 사고 발생 시 대처 요령 등 이론교육과 함께 일부 학교에서는 실습 체험까지 병행한다.
동대문구는 지난 8월 관내 47개 학교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6개 학교가 시범교육 대상으로 선정됐다. 현재 9월부터 각 학교 일정에 맞춰 약 1100명의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교육 종료 후에는 교사와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에는 교육 대상을 확대하고, 실습 위주의 체험형 교육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