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 김용호 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11월 5일, 제333회 정례회 현장 행정사무감사 일환으로 ‘
잠수교 전면 보행화 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시민 안전과 보행 접근성 개선을 강조했다.
잠수교 보행화 사업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보행친화 한강’ 대표 사업으로, 기존 차량 중심 교통시설을 차 없는 보행 전용 문화공간으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총사업비 326억 원, 사업기간은 2022년부터 2027년 4월까지다.
서울시는 잠수교의 수면과 가까운 구조적 특성을 살려, 전체 구간을 △휴식 공간(Rest Zone) △조망·포토존(Port Zone) △공연·행사 공간(Event Zone)으로 구성해 시민 여가와 문화 향유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잠수교는 용산과 서초를 잇는 중요한 생활·관광 동선”이라며 “보행화가 단순한 공간 재구조화에 그치지 않고, 접근성과 연계 교통체계 개선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잠수교가 천만 서울시민과 세계인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한강 최초의 전면 보행교로 완성되길 바란다”며, 교통·안전·관광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