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의원은 11월 6일 열린 서울시립미술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소장품 1만 점 시대를 맞은 서울시립미술관의 질적 도약과 시민 참여 확대를 강조했다.
김 의원은 “최근 5년간 220억 원 규모의 주요 작가 작품 확보는 글로벌 수준의 성과”라며, “이제는 보존 환경 개선, 전문 인력 확충, 디지털 아카이빙 등 체계적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소장품 보존 시민 후원제 ▲기증 작가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 ▲기증자 예우 강화(기증자 벽·감사패·명예의 전당) 등을 제안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미술관 문화 조성을 촉구했다.
최은주 관장은 이에 대해 “중장기 발전계획에 보존과학실 설치와 인력 확충을 포함해 추진 중이며, 기증자 대상 행사도 내년부터 본격화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또한 ▲분관별 시민 자문단 구성 ▲서울 미술 신인상 제정 ▲국내외 작가 균형 수집 정책 마련 등 시민 접근성과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정책 구상도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서울시립미술관이 시민과 호흡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거듭나도록 의정 활동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