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AI·디지털, 환경·안전, 경제·일자리 등 10개 분야의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AI로 여는 지방시대, 지역 성장이 국가의 성장’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동대문구는 ▲AI 행정 인프라 강화 ▲주민 참여 기반의 AI 문화 확산 ▲AI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 등 세 가지 영역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위해 AI 동대문 혁신위원회를 구성하고 부서 간 협업체계를 정비해 행정 전반에 AI 활용 기반을 마련했으며, 공무원 대상 AI 챌린지·전문교육, 생성형 AI 기반 행정지원 챗봇 ‘챗디디미’ 운영 등으로 행정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또한 주민을 대상으로 AI 스쿨, 디지털 역량교육, AI 과학아카데미 등을 운영해 세대별 접근성을 넓혔고, AI 구민제안 공모, 미래교육박람회, AI 기반 역사 콘텐츠 기획전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AI가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활용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아울러 자율주행버스, 스마트 교통안전시설, 지능형 CCTV, 다중인파 시뮬레이션 등 AI 기반 안전·교통 시스템을 구축해 도시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였으며, AI 챗봇과 자율주행 민원동행 로봇, 독거어르신 안전관리 서비스 등 취약계층 맞춤형 복지서비스도 강화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AI 기술을 단순히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행정 혁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 변화를 만든 점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AI 행정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혁신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