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의회, 남산 곤돌라 설치 본격화… 사업비 105억 원 의결
    • - ‘지속가능한 남산 프로젝트’ 예산 변경안 본회의 통과 앞둬… 교통약자 이동권 확대 기대

    •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위원장 김길영, 국민의힘, 강남6)는 12월 2일 열린 2026년도 균형발전본부 소관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지속가능한 남산 프로젝트’ 사업비를 105억 원으로 조정하는 예산변경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당초 서울시는 110억 원을 제출했으나, 위원회는 사업 내용과 집행 계획을 검토한 끝에 5억 원을 감액하고 공사 착수에 필수적인 105억 원을 반영했다. 이는 곤돌라 설치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소한의 공사비를 확보하면서도 예산의 적정성과 효율성을 고려한 조정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서울시는 현재 곤돌라 설치와 관련한 소송을 진행 중이며, 법령 개정 건의와 제도 정비를 병행하고 있다. 이번 예산변경안 의결로 연내 결심 공판에서 승소하거나 관련 시행령 개정이 완료되면 본격적인 공사 착수가 가능해진다.

      남산 곤돌라가 설치되면 명동에서 남산 정상까지 5분 만에 이동할 수 있으며, 10인승 캐빈 25대 운영으로 시간당 2천 명 이상이 이용 가능하다. 특히 장애인, 노약자, 영유아 동반 교통약자가 보다 편리하게 남산을 즐길 수 있어 시민들의 행복추구권 확대가 기대된다.

      김길영 위원장은 “이번 예산 의결로 남산의 생태를 보전하면서도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남산 프로젝트’가 속도를 내게 됐다”며, “친환경 교통수단과 여가가 공존하는 공공사업으로 남산을 재정비해 서울 도심 속 대표적인 생태·여가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변경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와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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