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는 12월 3일 구청앞광장(미래광장)에서 ‘2025년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을 열고 구민 화합의 불빛을 밝혔다.
올해 트리는 ‘사랑·희망·따뜻한 나눔’을 주제로 설치됐으며, 트리존·포토존·조명존이 함께 꾸며져 도심 속 낭만적인 겨울 야경을 연출했다. 점등식은 크리스마스와 새해 안녕을 기원하는 카운트다운과 함께 시작돼, 높이 6m 대형 트리에 불이 켜지자 광장 일대가 따뜻한 빛으로 물들었다.
이필형 구청장은 “추운 겨울, 이 불빛이 구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밝혀주길 바란다”며 연말 공동체적 분위기를 강조했다.
크리스마스트리와 경관 조명은 매일 일몰 후부터 밤 10시까지 점등되며, 2026년 1월 초까지 운영된다. 동대문구는 미래광장을 겨울철 대표 야간 명소이자 주민 휴식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관리와 안전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