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동대문이슈는 창간 9주년을 맞아 지역 구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기 위해 동대문구의원들의 지난 3년간 의정활동 내역 등을 요청·게재한다. 대상 기간은 2022년 7월 1일부터 2025년 10월 31일까지로, 각 의원들의 ▲공약 추진 현황 ▲조례 발의 현황 ▲구정질문 현황 ▲5분 자유발언 현황 등이 포함된다. 이번 게재는 주민들이 선출직 의원들의 활동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 정치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와 참여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동대문이슈는 앞으로도 구민과 함께하는 열린 언론으로서, 지역 의정과 정책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공유할 계획이다.(편집자 주)
Q. 구민 여러분께 드리는 인사말
사랑하는 34만 동대문 구민 여러분!!전농1・2동, 답십리1동 지역구 이재선 의원입니다. 2022년 7월, 지역주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표 한표로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된 것은 제 인생의 큰 전환점이자 소중한 선물이었습니다.
처음 당선되었을 때의 그 설렘과 다짐이 지금도 제 가슴속에서 쿵쾅거리고 있습니다. 그 울림은 주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주민의 대표! 구의원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은 지 엊그제 같은 데 어느 덧 네 번째라는 마지막 겨울을 다가오고 있습니다.
짧지 않은 시간을 쉼 없이 달려왔음에도 아직도 많이 부족하고 할 일도 많아 조금 더 부지런하지 못했다는 후회와 남은 기간 더 많은 주민을 행복하게 해드려야겠다는 조급함이 파도처럼 밀려들고 있습니다.
지난 선거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소통하고 봉사하는 이재선’이 되겠다고 다짐했었습니다. 그 다짐은 그 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주민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말보다 행동으로 실천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주민 여러분의 지지에 보답하겠습니다.
동대문구에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주거환경 개선, 공공시설 인프라 확충, 지역 상권 활성화 등 동대문구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본 의원은 변함없이 주민 여러분과 한마음으로, 현실적인 대안을 찾아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습니다. 보내주신 따뜻한 성원과 믿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존경하는 동대문 구민 여러분과 늘 함께하는 구의원이 되겠습니다.
Q. 보람 있었던 의정활동 및 공약 추진 현황
어르신 복지서비스 강화
2022. ~ 2025. 경로당 환경개선 및 운영물품 교체 지원 등
2024. 3.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어르신 생활디지털 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어르신 디지털교육 기회 확충(스마트폰 사용과 온라인 행정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교육 지속 추진)
공영주차장 확충
2025. 6. 간데메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착공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도입
2025. 10.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골목형상점가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을 통해 골목형상점가 신청요건 완화 등 골목상권 활성화 기반 조성
공원 및 주변환경개선
2025. 7. 청량리역 동측(이삭공원 방향) 보도육교 환경개선(구조물 보수·보강, 에스컬레이터 및 캐노피 설치.인도개설 및 일방통행 등)
2025. 9. 전농1마을마당공원 환경개선사업 실시
2025.10. 새샘근린공원 환경개선, 키즈카페 및 힐링라운지 설치
교육환경 개선
2024. 5. 신답초등학교 주변 보행환경 개선(일방통행 지정, 청량꿈숲 조성 등 안심 통학로 구축)
2025.10. 전농중학교 등학굣길 통학로 구분 도색 및 후문 개설 예산 확보
구민 불편사항 개선
답십리쌈지경로당 앞 도로 확장 / 전농1동주민센터 ~ 이삭공원 통행로 개선 / 재개발구역 전농8구역 및 전농도시환경개발 전농13구역 보도블록교체 등 / 전농로터리 K.T전화국 담장철거 후 인도확보를 통한 주민 보행권 확보
지역 봉사 활동 등
전농1동 적십자봉사회 활동을 통해 꾸준히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일에 앞장서 왔습니다.특히 매년 ‘사랑의 쌀 나눔’ 봉사활동에는 직접 참여하여 저소득층과 홀몸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생필품과 식료품을 전달하며,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서로가 희망을 나누는 공동체로서의 유대를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지난 8월에는 수해로 피해를 입은 경기도 지역 과수원에 직접 찾아가 대민지원 봉사에 나섰습니다. 호우로 손상된 농작물과 시설물을 함께 복구하며, 어려움에 처한 농가의 아픔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지역 곳곳에서 실시된 대청소 활동에도 주민들과 함께 참여하여 깨끗하고 쾌적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썼습니다. 쓰레기를 수거하고 낙엽을 정리하며 마을 구석구석을 돌보는 과정은 주민 모두의 일상 속 행복을 지켜내는 또 하나의 책임이었습니다.
주민자치위원회, 바르게 살기 운동협의회,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등 다양한 지역 조직과의 협력 속에서 현장 중심의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왔습니다. 안전, 질서, 환경, 복지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발로 뛰며, 공공의 이익을 위한 역할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함께 찾는 소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지역사회의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봉사활동과 의정활동을 병행해 온 것은 제게 큰 보람이자 사명감이었습니다. 단순히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들과 함께하며 현실적인 문제를 느끼고, 필요한 정책을 만들어 내는데 주력해 왔습니다.
또한 기후변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기후변화 대응 조례’와 ‘폭염 피해 예방 조례’ 제정을 통해 지역 주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이 모든 활동은 구민들의 일상 속 불편을 줄이고, 더 나은 생활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한 실천의 연속이었습니다.
봉사와 정책은 따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그 속에서 느낀 절실함을 정책으로 담아내는 과정이야말로 진정한 ‘생활정치’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행복과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현장을 지키며 실천 중심의 의정활동과 봉사를 이어나가겠습니다.
Q. 조례 발의 현황(총 발의 건수 : 87건, 대표발의 13건, 공동발의 74건)
Q. 5분 자유발언 등 기타 현황(총 발언 건수 : 4건 / 5분발언 3건, 결의안 1건)
Q. 아쉬웠던 점
지난 3년 4개월 동안 구의원이라는 무겁지만 의미있는 자리에 있게 해주신 주민 여러분의 의견을 모두 수용하고 모든 민원을 해결하지 못한 것들에 대하여 아쉬움이 남습니다. 일부 사업은 결실을 맺거나 걸음마를 떼기도 했으나 어떤 때는 법적 한계로, 예산의 부족으로, 또는 권한이 없어서 민원을 해결해 드리지 못하고 주민의 의견을 수용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주민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의견을 가슴 깊이 새기고 남은 임기 동안에도 끊임없이 차곡차곡 바꾸고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청량리역 GTX와 같은 예기치 못한 국책사업들이 지역구민을 고려하지 않고 계획되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습니다. 구의원으로서 동대문구가 직접 시행하지 않은 사업이라도 더 세심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였어야 했다는 후회가 듭니다. 그러나,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 라는 말도 있듯이 청량리역 GTX 이삭공원 방향 출입구가 추가 건설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요구하여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Q. 향후 추진 대표 공약사항
청량리역 GTX 이삭공원 출입구 신설
서울대표도서관 조속 건립 촉구(2025. 11. 서울시 투자심사 통과)
골목형상점가 지정 확대 등 지역상권 활성화
취약지역 CCTV확충, 공용 주차장확대
Q. 구민께 드리는 당부의 말씀
저는 1964년 동대문구 전농동 산32번지 작은 골목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릴 적 그 골목은 이웃들의 정과 배려가 넘치던 곳이었습니다. 문만 열면 만날 수 있는 따뜻한 손길과 서로를 챙기는 정겨운 웃음소리가 언제나 그곳을 채웠습니다. 기억속의 전농동 작은 골목은 언제나 따스한 부모님의 품과 같습니다. 미래의 동대문구도 부모님의 품과 같은 따스한 도시로 만들고 싶습니다.
미래의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주민 한 분 한 분의 행복에서 시작되어야 합니다. 주민 여러분의 일상 속 불편을 바로잡고, 지역 곳곳에 따뜻함과 희망을 더하는 복지사업, 도심 환경 개선, 지역 인프라 확장 등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동대문을 위해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몸과 마음을 다해 현장과 소통하겠습니다.
작은 변화가 모여 큰 울림이 되듯이 동대문구가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작은 일부터 하나 하나 모든 역량과 자원을 집중하겠습니다.
동대문구의 변화는 주민 여러분의 참여와 관심 속에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날카로운 지적과 세심한 격려로 현장의 목소리를 높여 동대문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항상 귀 기울여 듣겠습니다. 언제든 소통하겠습니다. 동대문구가 발전하는 그날까지 주민과 함께하겠습니다. 주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은 동대문구의 19명 구의원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동대문 구민 여러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