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주민의 아이디어를 AI 행정으로 연결하는 ‘AI 구민 제안’ 집중 공모를 통해 우수 제안자를 표창했다. 이번 표창은 주민의 생활 속 제안을 행정 혁신의 출발점으로 삼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에는 총 49건의 제안이 접수됐으며, 소관 부서와 AI 전문가 검토, 제안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동상 2건, 장려상 2건, 노력상 3건, 등급 외 4건 등 총 11건이 선정됐다.
주요 수상작으로는 ▲AI 스마트시장 프로젝트 ▲대형폐기물 신고 자동화가 동상에 올랐고, ▲길 안내 도우미 도입 ▲통합돌봄 서비스가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노력상에는 ▲AI 어린이집 수요 예측 ▲AI 보행 약자 보호 시스템 ▲동대문 챗봇 구축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아이디어가 포함됐다.
이필형 구청장은 “주민의 일상 경험과 기술이 결합된 실질적인 아이디어들이 행정 혁신의 좋은 출발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제안을 적극 반영해 체감도 높은 AI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동대문구는 이번에 선정된 제안을 행정 서비스 개선과 정책 고도화에 단계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며, 구 관계자는 “실현 가능성과 효과를 면밀히 검토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