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업기술센터가 3월부터 6월까지 전통 장류 체험강좌를 운영한다.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장 담그기 문화’에 대한 세계적 관심을 반영해, 시민들이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이번 강좌는 기존 된장·간장 과정에 더해 고추장·청국장·빠금장을 추가해 총 4개 주제로 6회 진행된다. 특히 3대·4대째 전통 장 담그기 내림솜씨를 이어온 명인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 교육으로 운영된다.
첫 강좌인 된장·간장 실습교육은 3월 5일과 4월 9일 두 차례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직접 장을 담근 뒤 9월에 된장 1kg과 간장 1ℓ를 가져갈 수 있다. 이어 3월 11~12일에는 고추장 강좌가 열려 찹쌀고추장과 띄운보리고추장 실습을 진행한다. 4월 13일에는 청국장 강좌, 6월에는 충청도식 막장인 빠금장 강좌가 이어질 예정이다.
전통 고추장 교육은 3월 4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선착순 60명을 모집하며, 교육은 무료로 진행된다. 청국장·빠금장 강좌는 이후 순차적으로 모집 공고가 나올 예정이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진 우리 발효식품 문화를 시민들이 직접 경험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전통음식, 치유음식, 제철 농산물 활용 교육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