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는 서울시 공공도서관 서비스 성과조사에서 동대문구 공공도서관이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서비스영향지수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단순히 책을 빌리고 공부하는 공간을 넘어 주민들의 독서 습관 형성, 자기계발, 문화생활, 일상 만족도까지 확장된 생활 기반 시설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서울도서관이 시행한 이번 조사는 공공도서관 서비스가 시민의 삶에 실제 어떤 도움을 주는지를 측정하기 위해 공간·편의성, 정보 활용, 소통·정책 반영, 문화·교육 향유, 사회적 관계 형성, 개인 역량 등 6개 차원 70개 지표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동대문구 공공도서관은 서비스영향지수 90.1점을 기록해 서울시 평균(84.8점)을 크게 웃돌았다. 세부 항목에서도 공간 및 이용 편의성(92.5점), 정보 획득 및 활용(91.1점), 소통 및 정책 반영(91.3점), 문화·교육 향유(90.1점), 개인의 삶과 역량(88.1점), 사회적 관계 형성(81.4점) 등 전 영역에서 고른 강세를 보였다. 특히 ‘도서관 서비스가 실제 삶에 어떤 변화를 만들었는가’를 묻는 조사에서 2년 연속 최고 평가를 받은 점이 눈에 띈다.
이번 성과는 동대문구가 장서 확충,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이용자 중심 공간 개선, 맞춤형 정보서비스 제공 등 꾸준히 추진해 온 정책의 결과다. 구 내에는 정보화도서관, 답십리도서관, 배봉산숲속도서관, 동대문책마당도서관, 휘경행복도서관, 장안어린이도서관, 제기동감초마을현진건기념도서관, 용두어린이영어도서관 등 생활권 곳곳에 도서관이 자리해 주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책과 문화, 정보를 누릴 수 있는 체계가 구축돼 있다.
동대문구는 앞으로 독서문화 사업에 주민 수요를 더 촘촘히 반영하고, 도서관을 자주 찾지 않던 주민도 자연스럽게 이용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비독자를 독자로 끌어들이는 독서 진흥 사업, 맞춤형 정보서비스, 일상 가까이에서 머물 수 있는 도서관 환경 조성도 지속 추진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2년 연속 1위는 구민과 도서관 관계자들이 함께 만든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구민 누구나 일상에서 도서관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독서·문화·정보 서비스를 더욱 촘촘히 키워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