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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생활폐기물 하루 63톤 줄었다

2026-07-30 11:32 | 입력 : 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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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월 발생량 전년 대비 하루 63톤 감소…1차 평가의 2배
*재활용품 수거량 하루 55톤 증가…실적 중심 평가로 개편
*우수 자치구 9곳에 총 10억 원 인센티브 지급


서울시가 추진하는 ‘생활폐기물 다이어트’ 정책이 실제 감량 성과로 이어졌다.

서울시는 자치구 생활폐기물 감량 성과에 대한 2차 평가 결과,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하루 평균 63톤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1차 평가 당시 하루 29톤 감량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공공 재활용품 수거량은 하루 평균 55톤 증가했다.

이번 평가는 홍보보다 실제 감량과 재활용 실적에 무게를 두도록 평가체계를 개편한 것이 특징이다. 생활폐기물 감량실적 배점은 기존 30점에서 40점으로, 분리배출 참여도는 20점에서 30점으로 높였다. 시민 실천과 홍보 실적 비중은 50점에서 30점으로 낮췄다.

평가 결과 강남구·강동구·관악구·광진구·구로구·금천구·영등포구·용산구·은평구 등 9개 자치구가 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최우수 1개 구에 3억 원, 우수 3개 구에 각 1억 원, 장려 5개 구에 각 8천만 원 등 총 10억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자치구별 특화사업도 성과를 냈다. 광진구는 전입 1인 가구에 재활용봉투와 분리배출 안내문을 제공했고, 관악구는 외국인 주민을 위한 다국어 안내문을 제작했다. 강동구는 재활용 거점시설을 설치해 주민들의 분리배출 참여를 높였다.

서울시는 오는 8월까지의 누적 실적을 반영해 3차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우수사례를 서울 전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윤재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자치구의 현장 정책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실천이 생활폐기물 감량 성과로 이어졌다”며 “일상 속 감량과 분리배출이 정착하도록 제도와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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