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장충동과 황학동에 생활폐기물 거점형 종합배출시설인 ‘클린하우스’를 설치하고 이달부터 365일 24시간 운영한다.
클린하우스는 일반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 재활용품을 한곳에서 배출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시설이다. 주민들은 정해진 배출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어 쓰레기 배출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중구는 그동안 일부 주택가에서 배출시간을 지키지 않거나 골목 곳곳에 쓰레기를 내놓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무단투기와 장기 방치 문제가 발생하자, 쓰레기를 한곳에 모아 관리하는 클린하우스를 마련했다.
설치 장소는 주민 민원이 잦았던 장충동 앰배서더호텔 주차장 옆 동호로25길 5와 황학동 롯데캐슬베네치아 뒷골목 난계로23길 27 등 2곳이다.
시설에는 종량제봉투 배출 공간과 재활용품 분리수거함이 함께 마련됐다. 일반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는 물론 종이·플라스틱·캔·유리병·비닐 등 재활용품 5종을 배출할 수 있다.
중구는 동주민센터를 통해 시설을 지속적으로 순찰하고 CCTV를 24시간 운영해 무단투기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무단투기가 적발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구는 장충동과 황학동 클린하우스 운영 결과와 주민 의견을 검토해 설치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중구 관계자는 “클린하우스는 주민들의 쓰레기 배출은 편리하게 하고 골목길은 쾌적하게 만드는 시설”이라며 “주민들이 생활환경 개선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