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최동민)는 빈방이 있는 어르신과 주거공간이 필요한 대학생을 연결하는 ‘한지붕 세대공감’ 사업 참여자를 상시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지붕 세대공감’은 어르신이 소유한 주택의 빈방을 대학생에게 저렴하게 제공하는 서울시 주거공유 사업이다. 청년에게는 주거비 부담을 낮춘 안정적인 생활공간을 제공하고, 어르신에게는 임대수입과 함께 세대 간 교류의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생은 별도의 보증금 없이 주택 여건에 따라 월 30만~40만원 수준의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다.
참여 어르신에게는 학생이 사용할 방의 도배와 장판 교체 등 입주환경 개선을 위해 방 1실당 최대 100만원이 지원된다.
신청 대상은 동대문구에 거주하면서 방 1개 이상을 보유한 60세 이상 주택 소유자와 서울 소재 대학·대학원에 재학하거나 휴학 중인 학생이다.
어르신은 동대문구청 자치행정과에 전화하거나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대학생은 서울주거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이 접수되면 담당자가 주거공간을 확인하고 신청자 면담을 진행한다. 이후 어르신과 학생이 임대료와 거주기간 등 임대조건을 협의하고, 생활수칙과 공용공간 이용방법 등을 사전에 정한 뒤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특히 서로 다른 세대가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사업인 만큼 동대문구는 계약 전 충분한 면담과 사전협의를 통해 생활방식 차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줄이고 원활한 공동생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동대문구에서는 청량리동과 휘경동 등을 중심으로 총 6개 주택이 ‘한지붕 세대공감’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구는 앞으로 관내 대학·대학원과 동주민센터, 복지기관 등과 협력해 참여 가능한 어르신과 대학생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한지붕 세대공감은 단순히 빈방을 임대하는 사업을 넘어 청년의 주거 부담을 덜고 어르신과 청년이 서로의 일상을 나누는 세대공존 사업”이라며 “주거공간을 나누며 새로운 이웃과 가족을 만들고 싶은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청 자치행정과(02-2127-404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