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가 제12대 의회와 함께할 ‘디지털 의정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의정모델 구축에 본격 나섰다.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은 20일 오후 3시 의장실에서 ‘디지털 의정위원회’ 신규 위원 6명을 위촉했다. 시의원과 IT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이번 위촉식을 시작으로 서울시의회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제12대 의회 디지털 의정위원회는 매년 약 70조 원에 이르는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예산 심사를 비롯해 조례 발의, 행정사무감사 등 방대한 의정업무에 AI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지방의정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또 시민 누구나 의정정보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장애인과 노약자 등 정보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강화해 투명하고 공정한 의정환경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의정위원회에는 총 11명이 참여한다. 서울시의원 5명과 학계·산업계 등 분야별 외부전문가 5명, 관계 공무원 1명으로 구성되며 2027년 6월까지 활동한다.
이날 위원장으로 선출된 한기영 서울시의원(마포2)은 “급변하는 AI 시대에 서울시의회가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위원과 힘을 모아 디지털 의정위원회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앞으로 스마트 의정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데이터 기반 정책분석 및 의사결정 지원, AI 등 신기술 도입 방안 연구 등 다양한 과제를 논의하게 된다.
이를 토대로 서울시의회 중장기 정보화 전략을 수립하고, 서울시의회뿐 아니라 전국 지방의회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디지털 의정 모델’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방의회의 디지털 대전환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이자 지방의회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열쇠”라며 “서울시의회 디지털 의정위원회가 디지털 의정 표준모델을 제시해 대한민국 지방의회 스마트 혁신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대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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