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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노포 4곳, 서울시 ‘오래가게’ 됐다

2026-09-18 08:26 | 입력 : 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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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장·행운돈까스·혜성칼국수·홍능갈비집 본점 선정
- 시민추천 1,731건 받아 현장검증·전문가 심사…동북권 15곳 발굴
- 서울시 인증현판·관광콘텐츠 활용…지역 골목상권에도 활력 기대


서울 동대문구에서 오랜 세월 한자리를 지켜온 음식점 4곳이 서울시가 선정하는 ‘오래가게’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시는 광진구·동대문구·성동구·중랑구 등 동북권 4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30년 이상 운영된 음식점을 발굴해 올해 ‘오래가게’ 15곳을 새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서울 전역의 오래가게는 총 150곳으로 늘었다.

동대문구에서는 영화장, 행운돈까스, 혜성칼국수, 홍능갈비집 본점 등 4곳이 선정됐다.

‘오래가게’는 오랜 시간 한자리를 지키며 서울의 생활문화와 역사, 이야기를 간직해 온 가게를 발굴해 알리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시민과 자치구 등의 추천을 받아 후보를 발굴하고 현장검증과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선정한다.

올해는 시민추천 1,731건이 접수됐으며, 서울시는 현장검증과 전문가 심사를 거쳐 동북권 4개 자치구에서 최종 15곳을 선정했다.

동대문구에서 선정된 4곳은 오랜 기간 지역 주민들과 함께해 온 음식점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홍능갈비집 본점은 약 60년간 숯불 생갈비와 갈비육수 냉면 등을 이어온 노포로 소개됐다.

이번 선정은 단순히 오래된 음식점에 인증을 부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동대문구의 생활문화와 골목상권을 서울의 관광자원으로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서울시는 새롭게 선정된 가게에 오래가게 인증현판을 설치하고 서울 관광지도와 온라인 콘텐츠 등을 활용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알릴 계획이다.

또 오는 10월 14일부터 25일까지 ‘오래가게 주간’을 운영해 시민들이 오래가게를 직접 찾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경동시장과 청량리 일대를 비롯해 오랜 역사를 가진 상권이 많은 동대문구에서 이번에 음식점 4곳이 동시에 선정되면서 지역의 오래된 가게와 골목상권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도 관심을 모은다.

[동대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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