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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외돈 동대문구의원 “하수구 악취, 근본 대책 마련해야”

2026-10-08 21:58 | 입력 : 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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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사무감사서 상습 악취지역 관리 실태·재발 방지대책 집중 점검
* 동백꽃노인종합복지관 뒤편 악취 지적…현장조사·원인 규명 요구
* 2027년 악취저감사업 2억6,750만원 계획…음식점 오수·유지류 관리 강화 촉구


동대문구의회 안외돈 의원이 주민 생활환경과 직결되는 하수구 악취 문제와 음식점 밀집지역의 오수·유지류 배출 실태를 지적하며 근본적인 개선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상습 악취지역의 관리 실태와 향후 예산계획, 음식점 밀집지역의 하수관 오염 예방대책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먼저 안 의원은 반복적으로 악취 민원이 발생하는 지역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 방안과 2027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확보 현황을 질의했다.

이에 동대문구는 악취 민원이 접수되면 빗물받이와 맨홀에 악취차단시설을 설치하고, 하수관로 준설과 정화조 악취저감시설 설치 등 1차 저감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 같은 조치에도 민원이 계속되고 악취 측정 결과 황화수소 농도가 5ppm 이상인 3등급 이상으로 확인되면 서울시 악취 조사용역을 통해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추가 저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7년도에는 정화조 악취저감시설 설치사업 1억7,750만원과 빗물받이 악취저감시설 설치사업 9,000만원 등 총 2억6,750만원 규모의 구비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서울시 악취 조사용역 결과 추가 시설 설치가 필요한 경우에는 서울시에 관련 예산의 수시 배정을 요청할 방침이다.

특히 안 의원은 동백꽃노인종합복지관 뒤편 주차장에서 서울시립대 방향으로 이어지는 이면도로의 하수구 악취 문제를 구체적으로 지적하며 현장점검과 원인 규명, 후속 조치계획을 요구했다.

동대문구는 지난 10월 6일 해당 구간의 빗물받이 청소와 악취차단시설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다만 악취 발생 원인이 완전히 규명된 것은 아닌 만큼 향후 악취측정기를 설치해 농도를 측정하고, 현장조사 결과를 토대로 추가 개선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음식점 밀집지역의 오수와 유지류가 하수관으로 유입되는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안 의원은 음식점에서 배출되는 오수와 기름 성분이 하수관 막힘과 악취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점검·단속 실태와 반복 위반업소에 대한 관리대책을 질의했다.

동대문구는 하수기동반의 현장 순찰과 민원 처리 과정에서 위반 사항을 확인하고 있으며, 최초 적발 시 구두 계도를 실시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후에도 위반행위가 반복되는 업소에는 시정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하고 담당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추가 계도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안 의원은 단순한 계도 중심의 관리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재발 방지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외돈 의원은 “하수구 악취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주민들의 생활환경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악취차단시설 설치 등 단기적인 조치와 함께 정확한 원인 분석을 통한 근본적인 개선과 재발 방지 관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음식점 밀집지역의 오수·유지류 유입 역시 반복적인 계도만으로 끝내지 말고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통해 하수관 막힘과 악취 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악취차단시설 설치 등 임시조치 이후에도 민원이 반복되는 지역에 대한 원인 규명과 함께 음식점 오수·유지류 배출 관리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과제가 제기됐다.

특히 2027년도 악취저감사업 예산이 실제로 확보되고 상습 악취지역의 생활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동대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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