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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리단길 야장축제 성황…골목상권에 활력

2026-10-17 22:02 | 입력 : 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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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촬영소사거리 골목형상점가서 개최…주민·상인 한자리
* 서울신용보증재단 지원…먹거리·공연·체험으로 상권 활성화
* 온가족 장기자랑·어린이 태권도 시범…지역경제 회복 한목소리


동대문구 답십리2동 촬영소사거리 골목형상점가에서 17일 오후 '촬리단길 온가족모여라! 패밀리 야장축제'가 열려 주민과 상인들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이날 축제는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촬영소사거리 골목형상점가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먹거리와 문화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행사에는 최동민 동대문구청장과 김경진 국민의힘 동대문을 당협위원장, 박규남 서울시의원, 동대문구의회 장성운 운영위원장, 이주환 행정기획위원장, 노연우·안태민·박주호·박영화·김순자 구의원, 신복자 전 서울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한 서울신용보증재단 동대문센터 장용석 센터장, 촬리단길 골목형상점가 김영학 상인회장, 동대문구 소기업소상공인회 김양호 이사장과 김종훈 사무국장, 조재일 홍보국장, 이강덕 이사 등 지역 소상공인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축제는 서울시 육성자금 지원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의 협력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촬리단길 골목형상점가는 촬영소사거리 일대를 중심으로 형성된 골목상권으로, 음식점과 다양한 생활밀착형 점포들이 자리하고 있다.

서울신용보증재단 동대문센터 장용석 센터장은 “이번 축제는 서울시 육성자금 지원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의 협력으로 마련됐다”며 “촬리단길 골목형상점가는 촬영소사거리에서 장안동사거리까지 이어지는 골목상권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주민들이 온라인 구매뿐 아니라 가까운 동네 상점도 적극 이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이 골목상권을 찾아 식사도 하고 상점가를 이용하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이번 행사의 취지”라며 “앞으로도 상권 활성화를 위해 구청과 시·구의회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영학 상인회장은 개막식에서 "소상공인들이 정말 어려운 상황"이라며 "주민들이 온라인 구매에만 의존하지 않고 지역 상점가를 찾아 식사도 하고 골목상권을 이용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축제를 계기로 촬리단길 상점가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구청과 시·구의회에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울신용보증재단 동대문센터 장용석 센터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신용보증재단 동대문센터 장용석 센터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동민 구청장은 축사에서 "오늘은 촬리단길 골목형상점가를 중심으로 소상공인과 어린이, 어르신까지 남녀노소가 모여 한 가족이 되는 날"이라며 행사 개최를 축하했다.

최 구청장은 "골목상권이 살아나야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주민들의 삶도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다"며 "오늘 축제를 준비한 김영학 회장과 상인회, 서울신용보증재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규남 서울시의원은 "지역 주민들이 함께 모여 웃고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뜻깊다"며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활동하는 만큼 골목상권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성운 동대문구의회 운영위원장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과 함께 배달·이동노동자 등 지역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주환 행정기획위원장은 "소상공인 경제가 살아나는 것이 지역의 중요한 과제"라며 "동대문구의회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연우 구의원은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이번 행사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촬리단길 상권이 하루하루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구의회에서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김양호 동대문구 소기업소상공인회 이사장은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강조하며 정치권과 행정기관의 협력을 당부했다.

김 이사장은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이 매우 크다"며 "경제에는 여야가 없는 만큼 지역경제를 살리는 정책에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골목길을 따라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공간이 마련됐으며, 어린이를 위한 퀴즈 프로그램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장기자랑도 준비됐다.

특히 오후 6시부터 진행된 '촬리단길 온가족 장기자랑'은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주민 10명이 무대에 올라 노래와 장기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장기자랑 수상자에게는 1등 30만원, 2등 20만원, 3등 1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되며, 참가상 7명에게도 각각 5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제공된다.

축제에서는 어린이 태권도 시범단이 무대에 올라 절도 있는 동작과 격파 시범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또한 오후 5시 공식 개막식에 이어 축하공연과 주민 장기자랑, 시상식 등이 진행되도록 구성됐다.

상점가에서는 10월 12일 이후 발행된 점포 영수증을 활용한 맥주 제공 행사도 마련됐다. 1만원 이상 구매 영수증에는 맥주 1잔, 3만원 이상 구매 영수증에는 맥주 2잔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골목상권을 직접 방문해 소비하고, 상인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상인회가 협력해 마련한 축제인 만큼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점포의 매출 증대와 재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골목상권 활성화는 행사 개최 자체보다 행사 이후에도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

촬리단길이 지역 주민들의 일상적인 소비와 만남이 이루어지는 생활상권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상인회와 관계기관의 지속적인 노력이 기대된다.

[동대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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