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장안동 장한평역 먹자골목에서 17일 오후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마패야행' 축제가 열려 지역 주민과 상인들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장한평역 먹자골목 골목형상점가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장한평의 역사적 유래를 활용해 지역 상권의 특색을 살리고, 주민들의 발길을 골목상권으로 이끌기 위해 개최됐다.
행사에는 최동민 동대문구청장과 김경진 국민의힘 동대문을 당협위원장, 박규남 서울시의원, 동대문구의회 장성운 운영위원장, 이주환 행정기획위원장, 노연우·안태민·박주호·박영화·김채환·김순자 구의원, 김병돈 장안1동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이태인 전 동대문구의회 의장, 신복자 전 서울시의원, 김병돈 장안1동장 등 지역 인사와 상인, 주민들이 함께했다.
맹보영 장한평역 먹자골목상점가 회장은 개막식에서 "마패야행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오늘만큼은 골목상권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최동민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장한평의 역사적 의미를 소개하며 골목상권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구청장은 "이곳은 조선시대에 관리들이 말을 이용할 때 필요한 마패와 관련된 역사가 있는 지역이며, 임금님의 말을 키우던 곳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한평의 역사적 의미를 되살려 지역 소상공인들이 발전하고,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골목상권을 응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골목경제가 살아나야 동대문구도 발전할 수 있다"며 주민들에게 지역 상점가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경진 당협위원장은 "선선한 가을밤에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행사가 마련됐다"며 "행사를 준비한 맹보영 회장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행사 예산 확보에 힘쓴 신복자 전 서울시의원의 노고를 언급하며 축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했다.
박규남 서울시의원은 "지역 골목에 많은 주민이 모여 함께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이번 행사가 장한평역 먹자골목을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관련 예산 확보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성운 동대문구의회 운영위원장은 "장안동 주민으로서 오늘 축제를 함께 즐기기 위해 참석했다"며 주민들에게 장한평역 먹자골목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주환 행정기획위원장은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의 참여 열기를 높이 평가하며 "이번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만큼 앞으로 장한평역 먹자골목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구의회에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안태민 구의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사가 마련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골목상권이 살아나고 주민들이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영화 구의원은 "오늘 마패야행의 주인공은 이 자리에 참석한 주민 여러분"이라며 "내년과 그 이후에도 행사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순자 구의원은 "장안동 먹자골목은 예전부터 많은 주민이 즐겨 찾던 곳"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자주 방문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참석 내빈과 상인회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조선시대 암행어사를 연상시키는 구호와 함께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개막을 축하하는 케이크 절단식이 진행됐으며, 주민들을 위한 축하공연과 다양한 참여 행사도 마련됐다.
특히 '마패야행'이라는 행사명은 조선시대 관리들이 공무 수행을 위해 말을 이용할 때 사용했던 마패에서 착안한 것으로, 장한평의 역사적 이야기를 골목상권 축제와 연결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장한평역 먹자골목은 음식점과 생활밀착형 점포들이 모여 있는 지역 상권으로, 주민들의 일상적인 소비와 지역경제 활동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이번 축제는 상인회가 중심이 돼 주민들에게 골목상권을 알리고, 지역 상점가를 직접 방문하도록 유도하는 데 의미를 뒀다.
특히 같은 날 답십리2동 촬영소사거리 골목형상점가에서도 '촬리단길 패밀리 야장축제'가 열리는 등 동대문구 곳곳에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행사가 이어졌다.
골목상권 축제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점포의 매출 증대와 주민들의 지속적인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동대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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