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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유아부터 고교생까지 맞춤형 환경교육 35회 운영

2026-10-21 17:29 | 입력 : 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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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립대 연구실 탐방·수질오염 실험으로 환경공학 진로 체험
* 유아는 생태놀이, 초등학생은 학교 숲·곤충·생물다양성 탐구
* 선농단·서울한방진흥센터서 기후재난 대응교육도 진행


동대문구가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연령별 특성을 반영한 체험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동대문구는 지난 9월부터 동대문구환경교육센터를 중심으로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총 35회 규모의 '동대문구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이론 중심에서 벗어나 자연 관찰과 생태 체험, 환경공학 실습 등을 통해 학생들이 환경문제를 직접 이해하고 생활 속 실천 방법을 배우도록 구성됐다.

특히 서울시립대학교와 연계한 환경공학 체험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중학생을 대상으로는 서울시립대 연구실을 방문하는 '인간과 환경 실험실 탐방'을 진행하고, 고등학생에게는 '수질오염과 지표 용존산소 실험'을 통해 수질오염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환경공학 분야의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제공한다.

유아를 위한 교육은 동화와 자연 관찰을 결합한 놀이 중심으로 운영된다. '아주아주 배고픈 애벌레', '작은 씨앗의 큰 꿈' 등을 통해 자연과 친숙해지는 시간을 마련한다.

초등학교 저학년은 '학교 숲의 비밀', '곤충과 친구해요' 등 학교 주변의 자연환경을 직접 관찰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고학년은 '우리동네 생태계 보물찾기'와 디지털 기반 생태 기록 활동인 '스쿨 네이처링'을 통해 지역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배운다.

지역 역사·문화시설을 활용한 기후위기 재난대응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 교육은 서울한방진흥센터와 선농단역사문화관 등에서 구민과 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교육 내용은 기후위기와 질병의 관계, 전통적인 건강관리 방법, 기후재난 발생 시 행동요령 등이다.

참가자들은 한방 족욕제와 천연 비누 만들기, 볍씨 목걸이와 서약 손수건 제작 등 체험활동을 통해 환경보호와 기후위기 대응 방법을 익힌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환경교육은 미래세대가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 역량을 기르고 자연과 공존하는 지혜를 배우는 핵심 과정"이라며 "특히 서울시립대학교와 손잡고 대학 실험실에서 환경공학을 직접 체험하도록 한 것은 청소년들이 환경을 과학적으로 통찰하고 미래 진로를 설계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대학 및 문화 인프라와의 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해 구민과 청소년이 환경 배움을 넘어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동대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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