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여름철 대거 출몰해 시민 불편을 초래하는 러브버그와 동양하루살이 등 대발생 곤충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서울특별시 대발생 곤충 관리 및 방제 지원에 관한 조례」를 기반으로, 발생 이전부터 25개 자치구와 함께 일일 감시 모니터링과 민원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러브버그는 유충기인 4~5월 낙엽층과 부식토에 서식하는 특성을 고려해 환경정비와 친환경 미생물 방제제 Bti를 살포한다. 성충 대발생기에는 광원 포집기, 고공 대량포집기, 유인물질 포집기 등을 확대 운영하고, 강서·양천구에는 살수드론을 신규 도입해 기동성 있는 현장 대응을 강화한다.
동양하루살이는 빛에 몰려드는 습성을 활용해 청색광 제거등을 기존 200개에서 300개로 확대 설치하고, 뚝섬한강공원 인근에는 고공 대량포집기를 신규 설치한다.
서울시는 민원 다발지역 현장 출동 체계를 운영하는 동시에, AI 데이터 분석을 통해 발생 시기와 지역을 예측하는 과학적 방제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다양한 친환경 방제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고 과학적 대응체계를 강화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