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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월드컵 거리응원 안전대책 가동

2026-06-12 11:14 | 입력 : 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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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화문광장 최대 6천 명 운집 예상…안전요원 190명·경찰 115명 배정
- 출근시간·한낮 경기 겹쳐 교통·보행 안전 강화…온열질환 대응 총력
- 오세훈 시장 현장 점검…"시민 안전 최우선, 서울형 안전응원 모델 구축"


서울시가 오는 12일부터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거리응원을 앞두고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이번 거리응원은 체코전(12일 오전 11시), 멕시코전(19일 오전 10시), 남아프리카공화국전(25일 오전 10시)에 맞춰 진행된다. 대부분 경기가 오전 시간대에 열려 출근시간과 겹치는 데다 무더위까지 예상되면서 서울시는 인파 관리와 교통대책, 의료지원, 폭염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응원존 수용 인원을 최대 6,000명 규모로 관리하고, 안전관리요원 190명과 경찰기동대 115명을 현장에 배치해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또한 관광체육국장을 중심으로 자치구와 경찰, 소방, 의료기관 등이 참여하는 현장상황실을 운영해 실시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돌발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계획이다.

폭염 대응도 강화한다. 서울시는 냉풍기와 선풍기를 갖춘 온열환자 쉼터를 운영하고, 생수와 쿨티슈, 썬캡 등 냉방용품을 제공해 응원객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지원한다.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의료인력과 병원 이송 체계도 마련했다.

광화문역과 경복궁역 등 인근 지하철역에는 추가 인력을 배치해 혼잡을 관리하고, 행사장 주변 공유자전거와 개인형 이동장치(PM) 운영도 일시 중단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현장 점검에서 "광화문 거리응원은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대한민국 대표 응원문화인 만큼 안전 역시 세계 최고 수준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인파 관리부터 응급의료 대응까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철저히 준비하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광화문 일대 방문 시 평소보다 여유 있게 이동 계획을 세워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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