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가 제11대 의회의 마지막 정례회를 열고 임기 마무리에 들어갔다.
서울시의회는 6월 10일부터 24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제336회 정례회를 개최하고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2025회계연도 결산 승인안을 비롯한 주요 현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이번 정례회에는 의원 발의안 34건, 서울시장 제출안 44건, 교육감 제출안 6건, 시민 청원 2건 등 총 86건의 안건이 접수됐다. 안건별로는 조례안 43건, 결산 승인안 4건, 동의안 32건, 건의안 1건, 규칙안 1건, 의견청취안 3건, 청원 2건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정례회는 제11대 서울시의회의 마지막 회기로,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고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끝까지 수행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의회는 결산 심사를 통해 지난해 예산 집행이 법령과 의회 승인 목적에 맞게 적정하고 효율적으로 이뤄졌는지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한강버스 운영사업 업무협약 변경 동의안’도 다시 심의된다. 해당 안건은 지난 제335회 임시회에서 환경수자원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부결됐으나, 운항결손액 산정 기준 등을 일부 수정해 재상정됐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의장은 “80조 원이 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이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4년 동안 ‘현장 속으로, 시민 곁으로’를 되새기며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며 “제11대 서울시의회는 마지막까지 책임 있는 의정으로 시민께 드린 약속을 지키며 아름답게 마침표를 찍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는 7월 1일 출범하는 제12대 서울시의회와 민선 9기 서울시정을 향해 “특정 집단의 이해보다 시민 전체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고, 오늘의 칭찬보다 내일의 가치를 선택하며 서울의 미래를 이끌어 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정례회는 11일 개회식과 시정질문을 시작으로, 12일부터 23일까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24일 본회의에서 주요 안건을 최종 처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