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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곳곳에 번진 나눔과 복지…주민이 만든 따뜻한 공동체

2026-06-21 13:14 | 입력 : 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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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동칼국수·동국대부속고·희망복지위원회, 이웃 위한 나눔 실천
- 폭염 대비 선풍기·제습제 지원부터 이불세탁 서비스까지
- 어르신 나들이·복지플래너 교육…촘촘한 지역복지 안전망 구축

동대문구 곳곳에서 이웃을 위한 나눔과 복지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무료 식사 나눔부터 폭염 대비 물품 지원, 홀몸 어르신 나들이, 청소년들의 선풍기 기부까지 주민과 단체, 학교가 함께하며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또한 복지행정 최일선 공무원들의 역량 강화 교육도 진행되며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에 힘을 보태고 있다.

휴무일 반납한 칼국수 나눔…5년째 이어진 따뜻한 한 끼

명동칼국수 답십리점(대표 김진희)은 지난 14일 정기 휴무일에도 문을 열고 경로당 어르신과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한 무료 식사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날 칼국수, 콩국수, 냉모밀 등 총 180그릇(환가액 162만 원)이 제공됐으며, 김진희 대표와 희망복지위원회 봉사자, 직원들이 직접 조리와 배식에 참여했다.

김진희 대표는 “몸은 힘들지만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웃으시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답십리1동 희망복지위원회, 폭염 취약계층에 선풍기·제습제 지원

답십리1동 희망복지위원회(위원장 홍태철)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선풍기 20대와 제습제 192개 등 총 16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지원 물품은 독거어르신과 장애인 가구 등에 전달됐으며, 무더위와 높은 습도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위원회는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맞춤형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불 세탁 지원사업…어르신 주거환경 개선

답십리1동 희망복지위원회는 신규 특화사업인 ‘이불 세탁 지원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이불 세탁 서비스를 지원했다.

6월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이번 사업에서는 총 15여 채의 이불을 전문 세탁업체가 직접 수거·세탁·배송하는 방식으로 지원했다.

서비스를 이용한 한 어르신은 “무거운 이불을 세탁소에 가져갈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집까지 찾아와 도와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답십리2동 주민자치위원회, 자매결연지 음성군 축제 참여

답십리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성관)는 지난 13일 자매결연지인 충북 음성군 소이면을 방문해 제13회 갑산 체리마을축제와 제27회 음성 품바축제에 참여했다.

위원들은 체리축제 체험행사와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 등에 참여하며 주민들과 교류하고 우의를 다졌다.

정성관 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생 발전하는 자매결연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동 복지플래너 직무교육…복지행정 전문성 강화

동대문구는 지난 17일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동 복지플래너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사회보장급여 통합관리, 조건부수급자 관리,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 절차 등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중심 교육으로 진행됐다.

구는 저연차 사회복지 공무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구청과 동 주민센터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해 보다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동국대부속고 파라미타, 선풍기 24대 기부

동국대학교부속고등학교 불교동아리 ‘파라미타’는 지난 12일 장안2동 주민센터에 선풍기 24대를 기부했다.

기부된 선풍기는 저소득 가구와 독거어르신 등 폭염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나눔 활동 의지를 밝혔다.

휘경1동 희망복지위원회, 홀몸 어르신 행복 나들이

휘경1동 희망복지위원회는 지난 18일 저소득 홀몸 어르신들과 함께 포천아트밸리 행복 나들이를 진행했다.

어르신들은 천주호와 자연경관을 둘러보고 모노레일을 체험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기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좋은 곳에서 사람들과 이야기하며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영익 희망복지위원장은 “앞으로도 어르신과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주민이 만드는 복지, 동대문 곳곳에 온기 확산

이번 활동들은 민간 후원과 주민 참여, 복지단체의 협력이 만들어낸 생활밀착형 복지의 사례들이다.

무료 식사 나눔, 폭염 대비 지원, 어르신 나들이, 청소년 기부 활동 등 다양한 나눔이 이어지며 동대문구 곳곳에서 이웃을 돌보는 따뜻한 공동체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민·관 협력이 앞으로도 지역 복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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