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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민 구청장, 신설동서 4년 구정 청사진 본격 착수

2026-07-06 14:33 | 입력 : 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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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 숙원사업부터 생활민원까지 현장 의견 수렴…민선 9기 실행계획 구체화
* 왕십리 직결버스·재건축·풍물시장 활성화 등 신설동 핵심 현안 집중 논의
* 6·3 공약·인수위 정책과 주민 건의 결합…향후 4년 구정 운영 밑그림 완성


민선 9기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이 신설동을 시작으로 주민들과 직접 마주 앉아 향후 4년간의 구정 운영 방향을 구체화하는 '동민과의 대화'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주민 간담회를 넘어 6·3 지방선거에서 제시한 공약과 지난 6월 15일부터 9일간 운영된 구청장직 인수위원회에서 수렴한 정책 과제에 주민들의 생생한 현장 의견을 더해 민선 9기 핵심사업과 실행계획을 완성하기 위한 정책 수립의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동대문구는 7월 6일 오전 신설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앞서는, 해내는 동대문구! 최동민 구청장 동민과의 대화'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동민 구청장을 비롯해 이영남 서울시의원, 서정인·최영숙·윤순옥 구의원, 안규백 국회의원실 유운진 사무국장, 지역 직능단체장과 주민 등이 참석해 신설동의 주요 현안과 생활 속 불편사항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

행사는 국민의례와 내빈 소개, 인사말, 신설동 주요업무 보고에 이어 주민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은 교통, 도시개발, 생활환경, 문화복지, 노인복지, AI 시대 대응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제시했고, 최 구청장은 대부분의 질문에 현장에서 직접 답변하며 추진 방향과 해결 방안을 설명했다.

가장 큰 관심사는 왕십리역 직결 버스노선 신설이었다. 주민들은 청계센트럴포레를 비롯한 신설동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왕십리역 직결 버스노선 개설을 요청했고, 최 구청장은 서울시 버스노선 체계 개편과 연계해 서울시 및 서울시의회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주민자치센터 공간 부족과 독립 동청사 건립 필요성에 대해서도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천호대로 일대의 낮은 용적률 문제 역시 서울시와 협의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신동아아파트 재건축과 철공소거리 일대 종합 정비도 주요 현안으로 제기됐다. 주민들은 철공소거리까지 포함한 재개발·재건축 방안을 요청했고, 최 구청장은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신속추진단을 중심으로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풍물시장 활성화와 주말 불법 노점, 쓰레기, 소음 문제도 비중 있게 논의됐다. 주민들은 시장 활성화와 함께 질서 있는 운영을 주문했고, 최 구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불편 해소가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동대문도서관 주변 환경 개선과 향후 활용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신설동과 용두동 행정구역 혼선, 이면도로 흡연 및 담배꽁초 문제, 봉제업체 폐기물 처리 지원, 서울시 마라톤 개최에 따른 교통 불편, 신동아아파트 앞 좌회전 신호 설치, 주민문화 프로그램 확대, 경로당 공간 부족, AI 시대 청년 일자리 대응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건의가 이어졌으며, 최 구청장은 관계기관 협의와 담당부서 검토를 통해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동민 구청장은 "오늘 주민 여러분께서 주신 의견은 앞으로 4년 동안 구정을 운영하는 중요한 정책 자료가 될 것"이라며 "주민들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가능한 사업은 신속히 추진하고, 중장기 과제는 단계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민 제안창구와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접수되는 의견도 구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동민과의 대화'는 단순한 주민 간담회가 아니라 민선 9기 구정 운영의 실행계획을 완성하는 정책 수렴 과정으로 해석된다. 최동민 구청장은 6·3 지방선거에서 제시한 공약과 지난 6월 15일부터 9일간 운영된 구청장직 인수위원회에서 수렴한 정책 과제에 이어, 7월 6일부터 16일까지 이어지는 '동민과의 대화'를 통해 각 동 주민들의 건의사항과 지역 현안을 최종 정리해 향후 4년간 추진할 핵심사업과 공약 실행계획을 구체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행사를 지켜본 신설동의 한 주민은 "이전 구청장들과 비교해 동네 현안과 지역 사정을 훨씬 많이 알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주민들의 질문에도 막힘없이 답변했고, 단순히 의견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구정에 반영하려는 의지가 느껴져 앞으로의 4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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