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사회적협동조합 혜민서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2026년 협동조합 고도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병원동행서비스를 디지털 기반의 지속가능한 돌봄사업으로 발전시키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최동민)는 관내 사회적협동조합 혜민서가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2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2015년 설립된 사회적협동조합 혜민서는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돌봄사업을 꾸준히 이어온 동대문구 대표 사회적경제기업이다. 특히 매주 반찬 나눔과 안부 확인 활동을 지속하며 올해 5월 기준 총 483회에 걸쳐 누적 3만3,810명의 어르신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 같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혜민서는 이번 공모에서 '병원동행서비스 고도화 및 후원 확대를 위한 디지털 통합돌봄 플랫폼 구축' 사업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확보한 사업비는 병원동행서비스 운영체계를 체계적으로 개선하고 홈페이지와 SNS를 연계한 후원 시스템 구축에 활용된다. 이를 통해 병원동행서비스를 지속 가능한 사회서비스형 수익사업 모델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다.
혜민서는 지난 2일 열린 '2026년 협동조합의 날' 기념식에도 고도화 지원사업 선정 협동조합 자격으로 참석해 '사회연대경제 시대, 협동조합의 새로운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 지역사회 돌봄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동대문구 ESG경제지원센터는 이번 공모 선정 과정에서 사업 정보 제공과 사업계획서 작성 상담 등을 지원하며 혜민서의 사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탰다.
동대문구 ESG경제지원센터 관계자는 "혜민서가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사업계획 수립부터 적극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다양한 공모사업에 참여해 사업을 확대하고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