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지역 곳곳에 물놀이장을 개장하고 도심 속 피서 공간을 운영한다. 올해는 공원 물놀이터 3곳을 비롯해 하천과 광장 등을 포함한 총 7개 물놀이장을 무료로 운영해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시원한 여름 쉼터를 제공한다.
동대문구가 운영하는 물놀이장은 미르공원, 새샘공원, 진달래어린이공원 물놀이터를 비롯해 배봉산 열린광장 물놀이장, 정릉천 제기 맑은샘 물놀이장, 중랑천 디디미 물놀이장, 이문동 물놀이장 등 모두 7곳이다. 지역별로 다양한 형태의 물놀이 시설을 조성해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공원 물놀이터인 미르공원, 새샘공원, 진달래어린이공원은 7월 10일부터 8월 23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시설 점검과 휴게시간으로 운영을 중단한다.
배봉산 열린광장과 이문동 물놀이장은 7월 17일부터 8월 16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휴게시간을 갖는다. 배봉산 열린광장에는 풀장과 에어슬라이드, 휴게공간 등이 마련되며, 이문동 물놀이장 역시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즐길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정릉천 제기 맑은샘 물놀이장과 중랑천 디디미 물놀이장은 7월 10일부터 8월 23일까지 운영된다. 정릉천 물놀이장에는 워터터널과 워터샤워 놀이대, 바닥분수, 에어바운스 등이 설치되며, 중랑천 디디미 물놀이장에는 다목적 물놀이시설 27개와 에어풀장이 마련돼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물놀이 체험을 제공한다.
이용 대상은 대부분 13세 이하 어린이이며, 배봉산 열린광장과 이문동 물놀이장은 18세 미만 어린이가 이용할 수 있다. 미취학 아동은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하며,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중·고등학생이나 부모, 조부모는 7세 이하 어린이를 보호하는 경우에 한해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
모든 물놀이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에서 바로 입장하면 된다. 다만 이용객이 많을 경우 안전을 위해 입장이 제한될 수 있으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단체 이용은 사전에 담당 부서에 신청해야 한다.
운영 기간에는 안전요원 2명이 상시 배치돼 안전관리와 질서 유지를 담당하며, 수질은 운영 기간 중 15일마다 1회 이상 보건소에서 정기 검사를 실시한다. 미르공원은 오존 소독시설을, 새샘공원과 진달래어린이공원은 자동 염소주입기를 통해 깨끗한 수질을 유지한다.
구는 이용객들의 안전과 쾌적한 환경을 위해 물총 사용을 제한하고, 일반 신발 대신 아쿠아슈즈 착용을 권장한다. 물놀이장 내부에는 음식물 반입과 반려동물 출입이 금지되며, 텐트와 그늘막 설치도 제한된다. 간단한 돗자리 사용은 가능하고, 배달음식은 공원 입구에서 수령해야 한다. 또한 많은 비가 내리거나 기상 여건이 좋지 않을 경우에는 운영을 중단하며, 이 경우 동대문구청 홈페이지와 현장 안내문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동대문구는 "도심 가까운 곳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 안전과 수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여름 가족과 함께 우리 동네 물놀이터에서 시원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