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최동민)는 아동의 구강질환을 조기에 예방하고 가족 모두가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구강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올해 지역아동센터 등록 아동 400명을 대상으로 '아동 치과 치료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구강검진과 구강보건교육, 전문가 구강위생관리, 불소도포, 치아홈메우기 등 예방진료를 실시하고, 치료가 필요한 아동에게는 1인당 최대 40만 원의 치과 치료비를 지원한다.
특히 지역아동센터와 협력해 구강검진부터 예방관리, 치료까지 연계하는 체계를 구축해 정기적인 치과 이용이 어려운 아동들도 지속적인 구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등록 아동 342명에게 예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 가운데 96명이 치료 지원을 받았다.
이와 함께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는 관내 주민 600명을 대상으로 '우리 가족 건강 칫솔질 사업'을 운영한다.
가족 대표 1명이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동대문구보건소 구강보건실에 사전 예약하면 가족 구성원의 연령에 맞는 구강관리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에서는 올바른 칫솔질과 치실·치간칫솔 사용법, 불소양치용액 활용법 등을 배우며, 참여자에게는 불소양치용액과 구강관리 실천표를 제공한다.
사업 종료 후 실천표를 제출한 참여자 가운데 50명을 추첨해 모바일 교환권도 증정할 예정이다.
동대문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아동기 예방관리부터 가족 단위 구강관리까지 예방 중심의 구강보건 체계를 강화하고, 구강질환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통해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구강건강은 전신 건강과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구강보건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구민 모두가 건강한 치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