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최동민)는 관내 어린이집 32개소의 3~5세 유아 1,196명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찾아가는 성인지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5월부터 전문업체가 어린이집을 직접 찾아가 인형극과 체험놀이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총 37회 운영됐다.
구는 유아기가 사회규범을 받아들이고 성에 대한 인식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라는 점을 고려해, 성별에 따른 고정된 역할이 없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자신과 타인의 몸을 소중히 여기는 태도를 기르는 데 교육의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은 인형극 ‘소중한 나, 소중한 너’와 다양한 체험놀이로 구성됐다.
인형극을 통해 자신과 다른 사람 사이에는 지켜야 할 ‘몸의 경계’가 있다는 점을 알려주고, 그림자료와 감정을 나타내는 표정·몸짓 등을 활용한 놀이를 통해 위험상황을 알아차리고 거절 의사를 표현하는 방법,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 등을 익히도록 했다.
올해는 교육 대상을 직장어린이집까지 확대하고, 지난해 교육에 참여하지 않은 어린이집의 신청도 적극 독려했다.
또 아동 수가 많은 어린이집은 반을 나눠 교육을 진행해 유아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유아기는 건강한 성인지 감수성을 형성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성인지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는 태도를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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