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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선농단·한방 활용 ‘기후재난 대응교육’

2026-09-10 20:37 | 입력 : 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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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공모 선정…강의·현장 탐방·체험 결합한 생활밀착형 교육
* 선농단서 농업·기후 관계 배우고 서울한방진흥센터서 폭염 건강관리 익혀
* 10월 동대문구가족센터·동백꽃노인종합복지관 찾아가는 교육 확대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최동민)가 지역의 역사·문화와 한방 자원을 활용해 주민들이 기후위기와 재난 대응법을 보다 쉽게 배우는 생활밀착형 교육을 운영한다.

동대문구는 서울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2026년 기후위기 재난대응 교육’을 선농단 역사문화관과 서울한방진흥센터 등 지역 자원과 연계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폭염과 집중호우 등 기후재난이 일상화되는 상황에서 구민들이 기후위기의 영향을 이해하고 재난 발생 시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대응 역량을 기르도록 마련됐다.

특히 단순한 이론교육에서 벗어나 역사·문화와 건강관리 등 주민들에게 친숙한 소재를 기후위기와 연결하고, 강의와 현장 탐방, 체험활동을 함께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선농단에서 배우는 ‘기후와 밥상’

9월 선농단 역사문화관에서는 ‘역사와 문화로 살펴보는 기후위기 재난 대응’을 주제로 교육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선농단과 농경문화의 역사를 살펴보며 농업과 기후의 관계를 이해하고, 기후변화가 식량 생산과 우리 밥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선농단 일대를 직접 둘러보며 지역의 역사·문화적 의미를 배우고, 볍씨 목걸이 만들기와 기후위기 대응 행동 서약 등 체험활동에도 참여했다.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일상생활 속 실천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주민들이 직접 결과물을 만들고 기후위기 대응 의지를 표현하도록 구성했다.

서울한방진흥센터서 배우는 ‘기후재난 건강관리’

서울한방진흥센터에서는 ‘건강한 삶을 위한 기후위기 재난 대응’을 주제로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참가자들은 기후변화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폭염 등 기후재난 상황에서 필요한 건강관리 방법과 전통 한방을 활용한 생활 속 건강관리법을 배운다.

계절별 건강관리와 기후위기 대응 방법에 대한 설명과 함께 한방 재료를 활용한 체험활동도 진행해 주민들이 보다 쉽게 교육 내용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동대문구는 강의와 현장 탐방, 체험활동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참가자들이 기후위기를 단순한 환경문제가 아닌 자신의 건강과 생활에 직접 연결된 문제로 인식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10월에는 ‘찾아가는 교육’ 확대

구는 9월 거점 교육에 이어 10월에는 동대문구가족센터와 동백꽃노인종합복지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기후위기 재난대응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가족과 어르신 등 기관별 교육 대상과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더 많은 주민들이 기후재난 대응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동대문구만의 생활밀착형 기후위기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며 “구민들이 기후위기의 영향을 이해하고 재난에 대비하는 방법을 익혀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실천으로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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