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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하반기 특별교부금 45억 확보

2026-10-19 20:21 | 입력 : 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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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8개 사업에 45억4,200만원 교부 결정…중랑천·전농로에 20억원
* 구로구 67억8천만원·중구 41억원…자치구별 사업 규모와 투자 분야 차이
* 도로열선 6억6천만원·정보화교육장 7억3천만원…생활안전·시설 개선에 집중

서울 동대문구가 2026년 하반기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총 45억4,200만원을 확보했다.

동대문구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10월 15일 동대문구의 8개 사업에 대한 특별조정교부금 교부를 결정했다.

이번에 확보한 예산은 중랑천 산책로 연결, 전농로 지중화, 도로열선 설치, 공공시설 안전 보강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에 투입된다.

특별조정교부금은 서울시가 자치구의 특별한 재정 수요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지원하는 재원이다. 일반적인 운영경비와 달리 특정 사업에 사용하도록 교부되는 것이 특징이다.

중랑천 산책로·전농로 지중화에 각각 10억원

이번 교부금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은 중랑천 제방 산책로 단절구간 연결사업과 전농로 전곡초등학교 앞 지중화사업이다.

두 사업에 각각 10억원씩 모두 20억원이 배정됐다. 전체 교부금의 약 44%에 해당한다.

중랑천 제방 산책로 단절구간 연결사업은 끊어진 보행 동선을 이어 주민들의 하천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농로 지중화사업은 전곡초등학교 인근 도로의 전선과 통신선 등을 지하로 매설해 보행환경과 도시경관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안암로 대광중·고등학교 주변 지중화사업에도 3억원이 배정됐다.

정릉천·성북천 하천 이용환경 개선사업에는 3억원이 투입된다.

도로열선 6억6천만원…겨울철 결빙사고 예방

겨울철 도로 결빙에 따른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도로열선 설치사업에는 6억6천만원이 배정됐다.

설치 대상은 용두동, 전농동, 청량리동, 회기동 등 5개 구간으로, 총연장은 약 540m다.

앞서 공개된 사업계획에 따르면 설치 대상은 용두동 696-11, 전농동 688-8, 전농동 155-2, 청량리동 11-8~11-13, 회기동 109-54~109-96 일대다.

사업기간은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로 계획돼 있다.

전농 정보화교육장 내진보강 및 환경개선사업에는 7억3천만원이 배정됐다. 노후 공공체육시설 이용환경 개선과 안전점검에는 2억5,200만원이 투입된다.

구립경로당 등 어르신 이용시설의 환경개선 공사에도 3억원이 배정돼 노후 시설 개선을 추진한다.


중랑구 77억원 확보…동대문구보다 약 31억6천만원 많아

서울시의회 임규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구 제2선거구)은 19일 중랑구의 2026년 하반기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약 77억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동대문구가 확보한 45억4,200만원보다 약 31억5,800만원 많은 규모다.

중랑구는 중랑패션센터 10억원, 사가정 첨단공공도서관 약 13억원, 혜원여고 주차장 복합센터 10억원 등 산업·교육·공공시설 조성사업에 예산을 배정했다.

중랑패션센터는 총사업비 약 350억원 규모로, 패션봉제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의 생산과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는 시설이다. 내년 초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사가정 첨단공공도서관도 총사업비 약 350억원 규모로 내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중랑천 주변 시설 개선사업도 포함됐다. 중랑천 파크골프장 증설에 9억원, 중랑천 뚝방길 별빛거리 조성에 5억원, 중랑천 장미공원 진입광장 조성에 8억원, 명품 중랑 동행길 조성에 10억원이 각각 배정됐다.

망우로 디자인 가로등 설치사업에는 12억원이 배정됐다. 중랑구는 망우로와 면목로, 사가정로, 봉우재로, 답십리로 일대에 발광다이오드(LED) 디자인 가로등을 확충할 계획이다.

중랑구는 패션봉제산업 육성과 공공도서관 건립 등 대규모 시설사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중랑천 주변 여가시설과 보행환경 개선에도 재원을 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로구 67억8천만원·중구 41억원…사업별 투자 방향 달라

다른 자치구의 하반기 특별조정교부금 확보 규모를 살펴보면 구로구는 67억8천만원, 중구는 41억원이다.

현재 확보한 자료를 기준으로 4개 자치구의 교부액을 비교하면 중랑구 약 77억원, 구로구 67억8천만원, 동대문구 45억4,200만원, 중구 41억원이다.

동대문구는 중랑구보다 약 31억5,800만원, 구로구보다 22억3,800만원 적은 반면 중구보다는 4억4,200만원 많은 금액을 확보했다.

구로구는 개봉동 종합사회복지관과 항동 국민체육센터 등 공공시설 조성사업에 재원을 배정했다. 개봉동 종합사회복지관과 항동 국민체육센터에는 각각 20억원이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구는 소공스테이 조성사업에 18억원, 청구동 고지대 엘리베이터 설치사업에 21억원을 배정하는 등 지역 현안사업을 중심으로 예산을 확보했다.

동대문구와 중랑구의 사업별 투자 방향에도 차이가 있다. 동대문구는 도로열선과 지중화, 하천 산책로 연결 등 생활안전과 보행환경 개선에 집중한 반면, 중랑구는 산업지원시설과 공공도서관, 주차장 복합센터 등 대규모 공공시설 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다만 특별조정교부금은 개별 사업의 추진 단계와 재정 수요 등에 따라 배정되는 만큼, 확보 금액만으로 자치구의 재정 여건이나 사업 성과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

동대문구, 생활안전·보행환경 개선에 집중

동대문구가 이번에 확보한 재원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이용하는 도로와 산책로, 체육시설, 경로당 등 생활밀착형 시설 개선에 집중됐다.

특히 중랑천 제방 산책로 단절구간 연결사업은 보행 동선을 개선하고 하천 접근성을 높이는 사업이다.

전농로와 안암로 지중화사업은 도로변 전선과 통신선 등을 지하로 옮겨 도시미관과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도로열선 설치사업은 겨울철 결빙에 따른 차량 미끄러짐과 보행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실제 설치 구간과 공사 일정에 주민들의 관심이 모일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 47억4,300만원…하반기까지 92억8,500만원

동대문구는 올해 상반기에도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47억4,300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

당시에는 정릉천 복개주차장 하부 정비 5억원, 성북천 황톳길 조성 5억원, 동대문구 정보화도서관 열람실 환경개선 10억4,300만원, 어린이공원 노후 시설 정비 8억원, 노후 폐쇄회로텔레비전 교체 9억원, 통학로 주변 도로열선 설치 5억8천만원, 일반 도로열선 설치 4억2천만원 등 7개 사업에 배정됐다.

상반기 47억4,300만원과 이번 하반기 45억4,200만원을 합하면 올해 확인된 정기 교부 규모는 총 92억8,500만원이다.

사업 수는 상반기 7개, 하반기 8개로 모두 15개다.

특히 도로열선 설치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예산이 배정됐다. 겨울철 결빙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시설 확충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점에서 설치 위치와 실제 공사 완료 여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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