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최동민)가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하는 ‘그냥드림사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발굴하고 생계급여와 돌봄서비스 등으로 연계하고 있다.
그냥드림사업은 생활이 어려운 주민에게 복잡한 신청 절차 없이 먹거리와 생필품을 제공하고, 반복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복지상담을 진행해 필요한 공적 지원과 민간자원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동대문구에 따르면 지난 5월 사업을 시작한 이후 10월 27일까지 총 1,417명이 이용했다. 이 가운데 2차 지원은 217건, 3차 지원은 62건으로 집계됐다.
실제 신설동에 거주하는 김모 씨는 지난 5월 처음 지원을 받은 뒤 두 번째 방문에서 복지상담을 진행했다.
김 씨는 건강 악화로 근로가 어렵고 의료비 부담과 생활고를 겪고 있었다. 이에 사업 관계자가 동주민센터와 협력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신청을 도왔으며, 지난 8월 생계급여 대상자로 선정돼 지속적인 지원을 받게 됐다.
휘경동에 거주하는 또 다른 김모 씨 부부에게는 돌봄서비스가 연계됐다.
부부 모두 장애로 근로가 어려운 상황에서 식사 준비와 가사활동에 불편을 겪고 있었으며, 두 번째 지원 과정에서 상담을 통해 이러한 사정이 확인됐다.
구는 돌봄SOS 서비스와 연계해 3개월간 식사배달을 지원했고, 김 씨 부부는 일상생활의 부담을 덜 수 있었다.
민간자원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구는 지금까지 총 3,700여 건, 450만 원 상당의 민간자원을 연계해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제공했다.
동대문구는 앞으로도 반복 이용자와 위기 징후가 확인된 주민을 대상으로 상담을 강화하고, 동주민센터 및 지역 복지기관과 협력해 공적급여와 돌봄서비스 등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그냥드림사업은 먹거리 지원을 넘어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발견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로 연결하는 중요한 복지안전망”이라며 “위기 상황에 놓인 주민들이 적기에 도움을 받아 안정적인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동대문이슈]
빠르고 바른 우리 동네 뉴스 플랫폼!
ddmissu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