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가 오는 6월 10일(화) 답십리근린공원(답십리동 41-4번지)에서 ‘답십리근린공원 진입로 보행편의 개선 및 공원 정비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
답십리근린공원은 인근 아파트 단지와 가까워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계층이 자주 찾는 공원이다. 하지만 기존 진입로는 최대 25%에 달하는 급경사와 좁은 폭으로 인해 특히 교통약자의 접근이 어렵고, 겨울철 결빙 시에는 추락 위험 등 안전사고 우려가 컸다.
동대문구는 이에 총 18억 2천만 원(설계비 1억 2천만 원, 공사비 17억 원)의 서울시 예산을 투입해 보행환경 개선과 공원 내부 정비를 추진했다. 지난해 8월 착공한 이번 사업은 오는 6월 마무리되며,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공원 진입로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12인승 엘리베이터와 보행교를 신설하고, 기존 경사로를 정비하여 휠체어나 유모차 등 이동약자도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엘리베이터는 내부 크기 1.6×1.35m 이상, 승강로 크기 2.4×1.95m 이상으로 설계되어 실용성과 안전성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