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는 2월 6일 구청 다목적강당에서 ‘AI 공존도시 선포식’을 열고, 인공지능을 행정과 도시 전반에 접목해 주민 생활 불편을 줄이고 안전망을 강화하는 ‘생활밀착형 AI’ 전략을 공식화한다. 선포식은 오후 2시 30분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이어 ‘동대문구 AI 공존도시 심포지엄’이 열린다.
구는 이날 서울시립대학교·경희대학교·한국외국어대학교·삼육보건대학교 등 관내 4개 대학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연구 역량과 청년 인재를 활용한 실증 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교육·의료·복지·안전 분야를 아우르는 ‘AI 공존도시 동대문 거버넌스’를 출범시킨다. 참여 기관은 동대문구를 비롯해 서울동부교육지원청, 서울동부병원, 경희의료원, 삼육서울병원, 동대문경찰서, 동대문소방서 등 총 11곳이다.
심포지엄은 ‘미래로 가는 새로운 문, AI 동대문’을 주제로 열리며, 국토연구원 이세원 부연구위원의 ‘한국형 AI 시티 구현 방향 및 과제’ 발표와 함께 LG AI연구원, 서울시립대, 경희대, 한국외대 등 전문가들이 토론에 참여해 AI와 도시 정책의 접목 방안을 논의한다.
동대문구는 이미 직원용 챗봇 ‘챗디디미’, 사회적 고립 위험가구를 위한 ‘AI 안부든든 서비스’,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등 다양한 실증 사례를 운영해왔다.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기술 중심이 아닌 주민 체감 중심의 AI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필형 구청장은 “AI는 일부 부서의 실험이 아니라 도시가 해결해야 할 생활 문제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풀기 위한 협력 파트너”라며 “대학·의료·안전기관과 함께 현장에서 답을 찾고, 구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스마트 행정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