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랑구, 21개 의료기관 협력해 방문진료 주치의제로 건강 돌봐
    • - 거동 불편한 지역 주민 대상으로 재택 방문진료 시스템 구축...2025년 상반기 62명 발굴, 총 271건 진료
    • 서울 중랑구가 올해 ‘의료취약환자 방문진료 주치의제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한 의료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이고,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재택 방문 진료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3월 21개 의료기관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4월부터 본격적으로 방문진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중랑구는 저소득 주민들을 위한 방문진료 본인부담금은 회당 최대 5만원, 연 12회 이내로 지원한다.

      이에 따라 6월 말 기준 총 62명의 거동 불편 주민을 발굴하여 271건의 방문진료를 실시했다.

      신내동에 거주하는 정OO(78세, 여) 어르신은 뇌경색, 치매, 고혈압, 당뇨 등 복합 질환으로 인해 병원 진료가 어려웠다. 하지만 방문진료팀(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의 지속적인 돌봄과 구청의 본인부담금 지원 덕분에 혈압·혈당이 안정되었으며 치매 증세도 크게 호전되었다. 해당 어르신은“ 선생님이 집에 와주시니 고맙고, 주신 약을 먹고 나니 머리가 맑아지고 기분도 많이 좋아졌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다른 사례로 김OO(90세, 여) 어르신은 당뇨와 근감소증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웠지만, 한의 방문 진료와 내과 협진을 통해 식이·운동 지도가 병행되면서 최근에는 혼자서 화장실을 갈 수 있을 만큼 근력이 회복되었다. 자녀는 “어머니가 하루 세 번씩 운동하실 정도로 의욕이 돌아왔다”며 “방문진료비 지원 덕분에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치료에 집중할 수 있어 가족 모두 감사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중랑구는 의료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발굴하고 방문진료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언론보도, 포스터 제작 배포, 중랑동행사랑넷 연계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민·관이 협력 방문진료 활성화를 통해 지역 내 의료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지역 주민이 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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