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장노년 남성 장애인 대상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 ‘동동밥상’ 성료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2025년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을 통해 지원한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의 ‘동동밥상(東同)’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장노년 남성 장애인에게 혼자 식사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다. 배우자의 부재, 자녀의 독립, 가족구성의 변화, 혹은 돌봄 책임이 주어지는 상황에서 ‘밥’은 더 이상 당연하지 않은 일이 된다.
이에 기획된 ‘동동밥상’은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장노년 남성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요리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5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총 8회에 걸쳐 진행됐다. 오랜 시간 가부장적 인식 속에서 “부엌은 여성의 공간”이라 여겨 요리에 접할 기회가 적었던 이들에게 기초 영양교육, 조리법 익히기, 밑반찬 만들기 등의 과정을 통해 요리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마지막 회차에서는 성과공유회를 열어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음식을 지인들과 함께 나누며 성취감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가사 노동이 특정 성별의 몫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가정 내 가사 분담과 양성평등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참여자들은 “스스로 요리를 할 수 있게 되어 자긍심이 생겼다”, “지난번에 배운 계란말이를 가족들과 함께 먹으며 뿌듯했다”, “아내가 늘 해주던 음식의 수고로움을 새삼 느끼며 감사한 마음이 커졌다” 등 소감을 전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역량 있는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동동밥상이 지역사회 내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모범사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대문구치매안심센터, 관내 경로당 140개소 대상으로 9월부터 ‘찾아가는 치매 검진’ 실시
동대문구치매안심센터는 오는 9월부터 관내 경로당 140개소에서 만 60세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치매는 발병 후 호전이 어렵기 때문에 예방과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한 질환 중 하나다. 이에 구는 주민들이 집 가까운 경로당에서 편리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서비스를 마련했다.
현재 동대문구치매안심센터 청량리동 본원과 장안2동 분소에서는 연중 무료 검진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검진 기회를 더욱 확대하게 됐다.
검진은 치매 전문 교육을 받은 간호사와 검진 요원이 표준화된 선별용 간이정신상태검사(MMSE-DS)를 활용해 1:1로 진행하며, 소요 시간은 약 5분이다. 결과는 즉시 확인할 수 있으며, 인지저하가 의심될 경우 센터 또는 협약 병원과 연계해 신경인지검사, 전문의 진료 등 심화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검진과 함께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치매예방 교육도 병행한다.
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 『약기(藥記)』 특별전 성황리 개막...10월 31일까지 전시
동대문구가 운영하는 서울한방진흥센터(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는 지난 14일 센터 1층 로비에서 『특별전 《약기(藥記)》- 누군가의 손에서 또 다른 누군가의 삶으로』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전시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을 비롯해 각계 주요 인사와 민간 소장가, 주민, 관광객 등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한의학 유물을 기증한 거창박물관 정지태 관장은 감사장을 수여 받으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전시는 거창박물관, 고운, 예명당, 현송갤러리 등 민간 소장가 4곳이 협력하여 출품한 47점의 유물이 큰 관심을 받았다. 그중 17세기 약방문 편지와 낡은 침통, 약탕기 등은 당시 사람들의 삶과 정성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머물게 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약재의 무게를 재던 장인의 손길, 의원의 왕진 가방 속 풍경, 토끼 모양의 약연에 담긴 선조의 해학까지, 전시 유물 하나하나에 삶의 이야기가 녹아 있다.”라며 “많은 시민이 찾아와 따뜻한 치유의 정신을 느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특별전 《약기(藥記)》- 누군가의 손에서 또 다른 누군가의 삶으로』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리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동대문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초등 고학년 대상 ‘여름방학특강’ 운영
동대문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가 여름방학을 맞아 운영한 초등학교 고학년 대상 방학특강 프로그램이 지난 13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특강은 8월 6일부터 13일까지 총 4일간 2주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파티시에’와 ‘엔지니어’ 직업군을 주제로 실습 위주의 진로 체험 활동이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체험을 통해 다양한 직업 세계를 접하고, 진로에 대한 흥미를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파티시에 프로그램은 케이크를 직접 만드는 활동을 통해 제과제빵사의 업무를 몸소 체험해보았고, 이 과정에서 창의력과 협동심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어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호응을 얻었다.
엔지니어 체험도 큰 인기를 끌었다. 학생들은 공구 사용법을 배우고, 킥보드를 조립한 뒤 직접 탑승해 보는 활동을 통해 공학의 기본 원리와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 덕분에 초등학생들도 쉽게 공학 분야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었다는 평가다.
참여한 한 학생은 “제가 만든 케이크를 가족에게 보여줄 수 있어서 뿌듯했고, 파티시에가 어떤 일을 하는지 알게 되어 재미있었다”고 전했으며, 학부모는 “아이 스스로 직업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실습형 체험이 많아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센터 프로그램과 관련된 정보들은 동대문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누리집 및 공식 인스타그램(@ddm_warak)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외대쌤 영어브릿지 교육 강사단 수료식 개최
동대문구는 지난 20일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2025 외대쌤 영어브릿지 교육’ 강사단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료식은 지난 8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진행된 영어브릿지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참여 강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교육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외대쌤 영어브릿지 교육’은 중학교 진학을 앞둔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영어 읽기·쓰기·문법 등 기초 역량을 단계별로 강화하는 특강 프로그램이다. 동대문구와 한국외국어대학교가 협력해 운영한 이번 과정은 관내 7개소 10개 반에서 진행되었으며, 총 12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강사진은 한국외대 영어 관련 전공생들로, 지난 6월 공개 모집과 사전 연수를 거쳐 선발되었으며, 맞춤형 수업 운영과 개별 피드백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강사단의 교육 소감과 성과 공유가 이어졌다. 특히, 동대문구와 한국외대가 자체 개발한 워크북과 스마트러닝 플랫폼활용 사례가 소개되며, 현장의 성과를 뒷받침했다.
강사단은 “공동 개발한 워크북은 읽기·쓰기·문법 등 기초 영역을 단계별로 다룰 수 있도록 구성돼 있어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영어 자신감을 쌓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또한 “MS 팀즈와 클래스카드 등 디지털 학습 도구를 접목하자 학생들의 참여도와 집중력이 크게 향상되었다”며, “수업 전후로 일부 학생들의 영어 읽기 능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는 것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강사들은 이번 경험을 “초등학생 대상 영어교육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였으며, 강사와 학습자가 함께 성장한 의미 있는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용두동 글샘어린이집 후원 ‘사랑의 라면’ 전달식
용두동주민센터(동장 김귀복)은 8월 20일(수) 글샘어린이집(원장 강사철)으로부터 후원받은 컵라면 288개를 관내 저소득 홀몸 어르신, 한부모 가정 등에 전달했다.
이번 나눔 활동은 어려서부터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마음을 키우기 위해 원생들과 선생님이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강사철 글샘어린이집 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원아들과 함께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드림스타트 가족 대상 금융교육 실시
동대문구는 드림스타트 사업으로 8월 18일(월) 구청 제2회의실에서 가족 금융 교육을 실시했다.
KDS나눔재단에서 후원하고 이티원 교육센터에서 진행하는 이번 금융교육은 작년에 이어 올해는 8가구 16명이 참여하여 생활에 필요한 금융 용어와 개념을 학습했다.
저축과 투자의 개념, 자녀 용돈 관리 등에 대해 참여자의 눈높이에 맞는 강의로 금융 서비스의 이해를 높이고, 금융투자 보드게임을 하면서 금융 상품을 복습하고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아동의 수준에 맞는 용어 사용과 설명으로 아동이 쉽게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하였으며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교육에 참여한 부모는 “자녀와 함께 적금 계획을 세워서 좋았다”면서 자녀와 함께한 금융교육이라 더 의미있고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도 드림스타트에서는 아동의 올바른 경제관념을 조기에 정립하고 가정의 경제활동에 도움이 되는 금융교육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장안1동 주민자치위원회, 장한평역 일대에서 민방위대피소 인식제고 홍보 캠페인 실시
동대문구 장안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한인희)는 8월 20일(수) 오후 2시부터 실시된「2025 을지연습 연계 민방공 대피훈련」에 맞춰 주민들의 민방위 대피소 인식을 높이기 위한 홍보 캠페인을 장한평역에서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한인희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20명과 주민 등 총 30명이 참여하였으며, 주민들에게 우리동네 민방위 대피소의 위치를 알리고 실제 비상 상황 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주요 활동은 민방공 경보 발령 시 주민을 대피소로 안전하게 유도하고, 장한평역 실내와 출구 주변에서 민방위대피소 안내지도 리플렛을 배부하였으며 캠페인을 진행한 후, 장한평역 대피소로 이동하여 비상물품 및 시설 상태를 직접 점검했다.
한인희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캠페인은 주민들에게 우리 동네 민방위 대피소 위치를 안내하고 위기 상황에서의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는 매우 의미있는 행사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안전한 마을 조성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