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은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5일까지 한 주간에 걸처 재생자전거 전달, 치매예방 교육, 이‧미용업 위생서비스 평가, 젖병 세척제 점검, 공동주택 관계자 교육, 콩죽·콩국물·삼계탕 나눔 등의 행사가 열려 구민들에게 다가갔다고 밝혔다.
서울동대문지역자활센터, 자활사업 참여자에 재생자전거 전달
서울동대문지역자활센터(센터장 변미숙. 이하 ‘센터’)는 8월 28일 자활사업에 참여 중인 교통취약 주민 15명에게 재생자전거 15대를 양도했다.
이번 지원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의 물품후원으로 마련되었으며, 참여자의 통근․장보기․공공기관 방문 등 일상의 이동 부담을 덜어 자립 기반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센터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지원 대상을 선정했으며, 자전거 전달과 함께 안전수칙 안내 및 기본 점검도 병행했다. 향후 자전거 안전교육 및 정비 연계 지원을 검토해 지속적인 활용을 도울 계획이다.
재생자전거를 받은 한 참여자는 “이동 시간이 줄어들고 활동 반경이 넓어졌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서울동대문지역자활센터는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서비스와 사례관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활근로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2개의 자활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저소득 주민들에게 고용과 복지를 연계한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 동대문구협의회, 어르신 대상 치매예방 교육
바르게살기운동 동대문구협의회(회장 유강식)가 8월 29일 동대문구청 지하 2층 사내아카데미에서 관내 어르신 및 단체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사)한국치매교육협회 정미경 회장을 초청해 진행되었으며,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치매의 전조증상 ▲치매노인에 대한 흔한 오해 ▲치매의 주요 원인 ▲치매예방을 위한 인지 건강 수칙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치매 예방법 등을 중심으로 강의가 이루어졌다.
유강식 구협의회장은 “치매는 개인과 가족 모두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문제인 만큼, 사전에 예방하고 대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오늘 교육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바르게살기운동 동대문구협의회는 바른 생활 실천을 통해 건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고 있으며, 지난 8월 22일에는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문화체험 활동과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연이어 개최했다. 이어 다음 달에는 추석을 맞아 ‘사랑의 송편 나눔 행사’를 진행하는 등 주민 참여와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미용업 1093개 업소 대상 위생서비스 전반 평가...최우수 업소 홍보‧표지판 지원
동대문구는 관내 공중위생업소의 위생 관리 수준과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9월부터 11월까지 ‘이·미용업소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평가는 이용업소 110개소, 미용업소 983개소 등 총 1093개 업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공무원과 명예공중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평가반이 업소를 직접 방문해 이미용업의 준수사항, 권장사항 등 15~16개 항목을 점검한다.
평가 결과는 100점 만점 기준으로 90점 이상은 녹색등급(최우수), 80점 이상은 황색등급(우수), 80점 미만은 백색등급(일반)으로 분류된다. 단, 평가항목의 필수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거나 최근 2년 이내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는 최우수 등급에서 제외되며 최우수 업소는 홍보‧우수업소 표지판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업종별 자세한 평가지침은 동대문구보건소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젖병 세척제 점검 실시
동대문구는 위생용품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9월 1일부터 5일까지 젖병세척제를 대상으로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에서는 영아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젖병 세척제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점검조는 2인 1조로 편성해 온라인 판매처와 관내 위생용품 판매업소에서 제품을 직접 수거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 위반 사항이 확인된 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 함께 위해 요인 개선 조치를 신속히 시행한다.
공동주택 관계자 교육 실시...공동주택 법령 이해와 ‘소화기 사용법’ 등 화재예방 실습
동대문구는 지난 1일 ‘2025년 공동주택 관계자 운영‧윤리교육’을 실시하여 더 나은 공동주택 관리를 위해 함께 배우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동별대표자, 관리사무소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공동주택 관리의 전문성과 윤리 의식을 높이고 주민 간 갈등을 예방하고자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법령과 규정을 단순히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자주 겪는 갈등 사례와 감사 지적사례를 실제 사례 중심으로 소개했다. 특히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이 평소 궁금했던 점을 묻고 답하며,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활발한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또한 동대문소방서가 직접 참여해 공동주택 화재 예방을 위한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주민 안전과 직결되는 주제인 만큼 참석자들의 집중도가 높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소화기 사용법을 안전핀 뽑기부터 소화기 분사법까지 직접 시연을 선보여, 참석자들이 실습을 통해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한 참석자는 “설명보다 직접 체험하는 교육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교육 교재에는 강의 자료와 함께 ‘그림으로 알아보는 감사사례집’을 같이 배부해줘서 동별대표자를 처음 맡은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어 현장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안2동 자원봉사캠프, 어르신에게 콩죽·콩국물 나눔
장안2동 자원봉사캠프(캠프장 윤평국)는 8월 29일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지친 취약계층 어르신 15가구를 대상으로 ‘내곁에 자원봉사 사업’의 일환인 콩죽·콩국물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더위 속 어르신들의 건강과 기력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봉사자들은 일주일 전부터 국산 콩을 준비해 불리고 삶아 갈아두었으며, 행사 당일 아침부터 정성껏 콩죽을 끓이고 시원한 콩국물을 마련했다. 또 오이무침과 국수를 곁들여 영양을 더하고, 위생적으로 포장해 어르신들이 드시기 좋게 준비했다.
윤평국 캠프장은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께 작은 힘이 되고자 정성껏 음식을 준비했다”며 “맛있게 잘 먹었다는 어르신들의 말씀에 큰 보람을 느끼며, 나눔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안2동 행사추진위원회, 삼계탕 나눔 행사 개최
장안2동 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김동욱)는 9월 1일 장안교회에서 관내 어르신 200여명을 초청하여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안2동 행사추진위원회 주관으로,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하여 새마을부녀회, 통장협의회, 희망복지위원회, 자원봉사캠프 등에서 약 50명이 참여하여 어르신들께 삼계탕, 절편, 과일, 음료 등을 정성껏 대접하였다.
김동욱 장안2동 행사추진위원장은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만큼 어르신들께서 기운을 얻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장안2동 행사추진위원회는 하반기 중 마을축제와 경로잔치, 김장 나눔행사 등을 이어서 개최할 예정으로, 주민 화합을 위한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