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동대문구 문화관광·교육 발전방안 연구단체」(이하 연구단체)가 지난 9월 15일(월) 서울한방진흥센터에서 분야별 관계자들을 초청해 ‘동대문구 문화관광 발전 방향 모색’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서울약령시협회 역대 회장, 경희대학교 후미니타스칼리지 정복철 교수, 서울한방진흥센터장, 지역 언론인 등이 참석해, 넷플릭스 인기 애니메이션 ‘케데헌(케이팝 데몬 헌터스)’과 드라마 ‘트웰브’의 실제 배경으로 알려진 서울한방진흥센터와 약령시를 중심으로 한 관광자원 활성화 방안과 향후 정책추진 방향 논의, 분야별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관광객 증가 추세가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고 동대문구가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했으며, 주요 의견으로는 ▲상설 행사 기획 및 지역 축제와의 연계 ▲상권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 및 소비 촉진 방안 등이 제시됐다.
특히 이들은 최근 서울한방진흥센터 방문객 증가가 지역경제로 충분히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기념품 개발, 상품 진열대 재배치 등 방문객 맞춤 전략과 포토존 설치, 야간 경관 조성 등 상권 활성화 사업이 병행될 때 비로소 지역 브랜드 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단체 대표 손세영 의원은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가 각광받고 있는 만큼 서울약령시도 야행(夜行) 프로그램 등 SNS 감성샷 명소로 주목받을 수 있는 신규 콘텐츠를 기획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제안된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연구단체 차원에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집행부와 긴밀히 협의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이규서 의원은 “우리 구의 관광자원이 지닌 매력을 극대화하려면 지역과 상생하는 협력체계 구축이 필수”라며,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하고 실질적 성과를 내기 위해 현장에서 더 많은 목소리를 내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연구단체는 최근 ‘동대문구 문화관광 발전을 위한 콘텐츠 개발 연구’ 착수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신규 문화관광 콘텐츠를 구체적인 사업모델로 제시하기 위한 연구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연구단체는 동대문구 문화관광·교육 관련 정책 발굴과 주민 체감형 정책 실현을 목표로 결성돼, 손세영·김세종·김창규·서정인·이규서·성해란 의원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