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대문문화원, ‘2025 한가위 구민한마음 민속큰잔치’ 성료
    • - 9월 26일 오전 배봉산근린공원에서 주민 1000여명 참여…만족도 92% 달성하며 지역 화합의 장 마련..2025동대문구민의날과 함께 열려

    • 동대문문화원(원장 윤종일)이 주최하고 동대문구가 후원한 ‘2025 한가위 구민한마음 민속큰잔치’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행사 전반에 대한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92%에 달하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지난 26일 배봉산근린공원 일대에서 펼쳐진 한가위 행사에는 윤종일 동대문문화원장을 비롯해 지역 시·구의원과 단체장,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15개 동과 다문화가정 1팀이 참여한 송편빚기대회에서 대상은 답십리2동이 차지했다. 요리연구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송편의 맛과 모양이 우수하고 얌전한 색, 물방울 모양이 좋았다”며 만점에 가까운 98점을 매겼다.

      이밖에도 금상에 신설동, 은상에 전농1동, 장려상에 휘경2동과 답십리1동이 각각 선정돼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심사위원들은 “전체적으로 높은 팀워크와 개성이 돋보였으며, 전통 송편에 대한 창의적 해석이 다양하게 나타나는 작품들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주민 노래자랑으로 채워졌다. 각 동(팀) 대표로 출전한 참가자는 물론 지역 예술인들과 전문 가수들의 화려한 무대가 이어졌으며, 윤종일 동대문문화원장의 색소폰 공연이 더해져 행사를 더욱 다채롭고 풍요롭게 만들었다.

      뜨거운 환호와 열띤 응원 속에 치러진 경연에서 수상자는 청량리동 최미혜 씨(대상)와 휘경1동 권상덕 씨(금상), 이문2동 이주현 씨(은상), 답십리2동 유영란 씨·휘경2동 정정옥 씨(장려상)로 정해졌다.

      전문 작곡가들로 구성된 심사단은 “참가자 모두 소속 동을 대표해 진정성 있게 무대에 임했으며 일부는 전문 가수 못지않은 무대 장악력과 표현력을 선보였다”고 호평했다. 또 “동별 응원단의 열띤 호응과 함께 주민 스스로 기획·참여한 무대라는 점에서 높은 참여도와 공동체 의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민족 최대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개최된 축제인 만큼 전통민속놀이 체험 기회도 다양하게 제공됐다. 제기차기, 고리 던지기, 투호, 공기놀이 등 5개 종목을 순환 방식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안전요원과 안전매트 등이 구비됐으며, 어린이와 어르신의 참여가 눈길을 끌었다.

      동대문문화원 관계자는 “30대 이하부터 50대 이상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한 가운데 ‘공연이 매우 좋았다’ ‘매년 열었으면 좋았다’는 호평이 다수 이어졌다”며 “특히 ‘지역사회 화합 기여도’와 ‘향후 참여의향’ 면에서 90% 이상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이번 행사가 주민 간 결속력 강화와 전통문화 향유의 장으로 효과적으로 작용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구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즐기고 화합할 수 있도록 지역 문화 발전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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