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창규 구의원, “이문동 주민 안전 외면한 월릉IC 공사 설계 전면 재검토 촉구”
    • - 동대문구의회 제34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통해 아파트 단지 앞 중랑천 산책로 내 월릉IC 진입로 공사 문제점 지적하고 설계 변경을 위한 동대문구청의 실질적 대응 촉구 / 김창규 의원, “주민 안전 위협하는 행정 바로잡기 위해 끝까지 책임 다할 것”

    • 동대문구의회 김창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문1·2동)은 10월 17일(금) 열린 제34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문동 중랑천 제방길 산책로를 폐쇄하고 추진하는 ‘월릉IC 램프 진입로’ 공사 계획의 즉각 중단과 설계 변경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이문수변공원이 위치한 중랑천 제방길은 아파트 앞에 자리해 구민들이 매일 찾는 산책로이자 아이들의 주요 통학로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이곳은 지난해 구비 약 5억 원을 들여 조성한 맨발 황톳길과 약 5억 5천만 원을 투입해 만든 카페, 공용화장실까지 갖춘 주민 휴식공간이다.

      김 의원은 “그런데 최근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의 일환으로 이곳에 월릉IC 램프 진입로 공사 계획이 알려지면서 주민 불안과 분노가 커지고 있다”며, “아파트 단지에서 불과 18미터 떨어진 지점에 터널 공사를 진행하고, 심지어 아이들의 통학로를 막겠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공사 관련 통행로 변경 안내 현수막이 지난 9월 15일에야 게시돼, 주민들은 사실상 일방적 통보를 받은 셈”이라며, “공사 시행 주체가 서울시여도 동대문구청이 이 상황을 방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며칠 전 구청장님이 주민들에게 ‘구청장직을 걸고서라도 막겠다’고 말한 것은 그동안 서울시와의 소통이 전혀 없었다는 방증 아니냐”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설계 변경을 통해 주민 공간을 지켜낸 중랑구 사례를 언급하며, “결국 주민의 공간을 지켜낸 것은 행정의 결단이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직을 걸겠다는 말뿐인 약속이 아니라 주민의 안전을 지켜낼 실질적인 조치와 책임 있는 결단을 보여달라”며, “주민들에게 현재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서울시와 협의해 설계안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결의안 발의를 비롯해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주민들과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발언을 마친 후, 김창규 의원은 “주민의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는 행정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설계안 변경을 통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평온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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