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 남궁역 의원(국민의힘, 동대문3)은 지난 10월 21일 서울시 투자심사위원회 재심을 통해 ‘서울시립도서관(동대문)’ 건립안이 최종 통과된 것에 대해 “주민의 뜻을 외면하지 않고 끝까지 집중한 의정의 힘이 만든 결과”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난 7월 열린 2차 투자심사에서 보류되며 지역사회에 큰 혼란을 야기했으나, 남궁 의원은 이후 제322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재심 과정에서는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성과 신뢰성이 확보되어야 한다”고 강하게 요구했다. 이어 문화본부와의 지속적인 협의, 주민간담회 등을 통해 도서관의 복합적 기능 강화와 세대별 이용자 확장 필요성을 행정에 적극 전달하며 사업 방향 전환을 주도했다.
남궁 의원은 “이번 재심 통과는 단순히 보류된 사업을 되살린 것이 아니라, 동대문구민의 생활문화를 세대별로 아우를 수 있도록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결정적 전환점”이라며 “이 성과는 주민과 함께 문제점을 공유하고, 행정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새로운 방향성을 만들어낸 협력형 의정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는 통과 이후가 더욱 중요하다”며 “설계부터 예산 확보, 건축, 운영 프로그램 구축까지 주민 의견이 살아 있는 ‘신뢰받는 공공도서관+복합문화공간’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의회에서 끝까지 점검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서울시립도서관(동대문) 건립 사업은 이번 투자심사 통과 이후 후속 절차가 본격화될 예정이며, 동대문구 전농동 691-3번지 일대에 연면적 약 25,000㎡ 규모로 조성된다. 해당 도서관은 동대문구 일대의 교육·문화 생태계를 대폭 확장할 핵심 거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시립도서관(서울대표도서관)은 2026년말 착공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