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문화재단(이사장 이필형)은 지난 10월 18일 장한로 일대에서 열린 ‘2025 동대문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예술말고파티’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장안동 우리은행 사거리부터 장안동사거리까지 약 700m 구간에서 진행됐으며,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참여하는 거리예술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올해 축제는 시민 참여가 두드러졌다. 사전 모집된 시민들과 예술가들이 함께 컬러풀 파자마 뭅뭅, 파동, 거리의 리듬, 문어 신전, This is the end 등 주요 공연에 참여했으며, 현장 워크숍을 통해 일부 시민은 즉석 참여도 가능했다.
메인 프로그램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이어졌으며, 현대 서커스, 스트릿 댄스, 테크노 공연, 버티컬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졌다. 국내외 거리예술팀과 지역예술인 등 총 42개 팀이 참여해 도심 곳곳에서 공연을 선보였다.
부대행사로는 지역 동호회가 참여한 라인댄스·줌바 워크숍, 시민이 직접 기획한 전시형 프로그램, 북페스티벌, 패션쇼, 키즈카페 체험존 등이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호응을 얻었다.
동대문문화재단 김홍남 대표이사는 “이번 축제는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만든 참여형 거리예술축제”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