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수돗물 수질 감시체계를 대폭 강화해 서울 전역 556개 지점에 수질자동측정기 645대를 설치, 탁도·잔류염소·pH 등 주요 항목을 24시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9년 문래동 수질사고 이후 감시 지점을 확대했으며, 수질 이상 발생 시 담당자에게 즉시 알림이 전송돼 단계별 대응이 이뤄진다. 올해는 모바일 수질감시시스템을 도입해 현장 대응 능력도 크게 향상됐다.
또한 수질취약지역에는 이동형 수질측정기와 정체수 자동배출장치를 도입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으며, 해당 배출장치는 2026년까지 총 60개소에 설치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아리수맵을 통해 시민들에게 수질정보를 실시간 공개하고 있으며, 이회승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정밀한 감시망과 인프라 확대로 시민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