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는 10월 28일 서울시립대학교 자연과학관에서 ‘기후변화대응 리빙랩 성과보고회 및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대문구와 동대문구탄소중립지원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서울시립대 융합환경계획연구실이 주관했다.
1부에서는 ‘탄소중립 행동실천 리빙랩’과 ‘폭염경험 리빙랩’의 성과가 발표됐다. 주민들은 가정 내 전력 사용을 실험해 냉방기기 사용시간을 최대 60% 절감했으며, 에너지 절약 가이드라인 10개 항목을 도출했다. 또 폭염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내 기후위험 요인과 정책 개입 필요 지점을 분석했다.
2부 정책포럼에서는 주민 참여형 기후대응 정책의 필요성과 데이터 기반 행정의 중요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필형 구청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지역사회와의 협력이 핵심”이라며 “생활 속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