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1월 1일부터 진접차량기지의 안전성과 운행체계를 점검하는 철도종합시험운행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2026년 6월 개통을 앞두고 철도시설의 성능과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기 위한 절차다.
진접차량기지는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에 조성되며, 최대 52대 차량 수용이 가능하고 유치선 36선, 종합관리동 등 주요 시설을 갖춘 핵심 기반시설이다. 차량 정비·점검·세척·대기를 담당하며, 진접선(4호선 연장)의 진접역 또는 오남역을 통해 차량이 출입하게 된다.
시험운행은 공종별시험과 영업시운전 단계로 나뉘며, 국토교통부의 안전관리체계 변경 승인을 거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차량기지 운영을 통해 수도권 북부 철도 운행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시민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지하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철저한 시험운행을 통해 내년 6월 안전한 개통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