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답십리도서관은 지난 10월 29일, ‘공존(共存): 더불어 잘 살기 위한 인문학’을 주제로 한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사업은 8월 20일부터 총 10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철학·심리학·자연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강연과 탐방을 통해 이웃과 자연, 사회와의 공존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강연에는 ▲강용수 박사의 ‘철학으로 질문하기’, ▲이정모 관장의 ‘자연사로 살펴보기’, ▲김명철 박사의 ‘심리학으로 사유하기’ 등이 포함됐으며, ▲서울시하수도과학관과 ▲서울새활용플라자 탐방을 통해 자원 순환과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참여자들은 “철학과 과학을 쉽게 이해하고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도서관 측은 “앞으로도 인문학 확산을 위한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