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대문구협의회가 제22기 출범식을 열고 새로운 임기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문위원 위촉장 전달과 함께 제21기 임기택 협의회장의 이임 인사, 제22기 김성주 협의회장의 취임사가 이어지며 향후 2년간 협의회 운영 방향이 제시되었다.
출범식에는 민주평통 제성호 서울부의장, 이필형 대행기관장(동대문구청장), 이태인 동대문구의회 의장, 김경진 국민의힘 동대문을 당협위원장, 윤재갑 동대문세무서장 등 주요 서울시의원과 동대문구의원과 내빈이 참석해 제22기의 출범을 축하했다.
임기택 전임 회장 “헌법기관의 위상에 걸맞게 자긍심과 역할 다해달라”
임기택 제21기 협의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자문위원으로 위촉되신 것은 대통령으로부터 명예로운 임명을 받은 헌법기관의 일원이 되었다는 의미”라며 “평화통일이라는 큰 목표를 향해 자긍심과 확고한 신념을 갖고 소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지난 2년은 한반도 정세가 어느 때보다 엄중했지만, 자문위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활동해온 시간은 매우 뜻깊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하고, “회장직은 물러나지만 22기 자문위원으로서 협의회를 계속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주 신임 회장 “혼연일체로 평화와 번영의 시대 만들어가겠다”
김성주 제22기 협의회장은 취임사에서 “바쁜 일정에도 출범식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하고, 지난 2년간 협의회를 이끈 임기택 회장의 노고를 다시 한 번 치하했다.
이어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지혜와 열정이 모일 때 협의회는 국민의 뜻을 담아내는 실질적 통일 역량을 갖추게 된다”며 “앞으로 혼연일체가 되어 지역사회와 함께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22기 동대문구협의회 임원진 구성
제22기 협의회는 다음과 같은 임원진으로 구성됐다.
수석부회장 : 양재훈 위원 / 부회장 : 김경의, 김란희, 문홍식, 박수옥, 안외돈, 윤화숙, 정해옥 위원 / 기획홍보분과위원장 : 김미정 위원 / 국민소통분과위원장 : 강병각 위원 / 여성분과위원장 : 안성신 위원 / 청년분과위원장 : 김지현 위원 / 교류협력분과위원장 : 라광민 위원 / 사회복지분과위원장 : 김정민 위원 / 문화예술분과위원장 : 윤숙 위원 / 감사 : 동진선, 탄명훈 위원 / 고문 : 노용신, 신상균, 심우일, 이영섭 위원
김성주 회장은 “탄탄하게 구성된 임원진을 중심으로 협의회가 더욱 활발한 통일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통일 공감대 확산 추진
동대문구협의회는 ▲지역사회 중심의 통일 공감대 형성 ▲청년·여성 참여 확대 ▲분과별 특성화 사업 ▲통일 공공외교 활동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하며 실질적 평화통일 기반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제22기 출범식을 기점으로 협의회는 신·구 회장의 자연스러운 이·취임 속에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