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문화원(원장 윤종일)은 지난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여수 10경·10미’를 주제로
2025년 하반기 역사문화탐방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탐방에는 문화원 임원, 회원, 주민 등 40여 명이 참여해 여수의 역사와 자연, 미식을 두루 체험하며 힐링과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첫날 참가자들은 오동도 산책로와 등대 전망대를 거닐며 여수의 자연을 만끽하고, 해양수산과학관에서 다양한 해양 생물을 관찰했다. 이튿날에는 향일암에서 일출과 해안 절경을 감상하며 여수의 아름다움을 느꼈다.
탐방의 하이라이트는 국보 진남관 방문이었다. 10년간의 보수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단장한 진남관은 임진왜란 당시 전라좌수영의 중심지로, 참가자들은 이순신 장군의 역사적 발자취를 되새기고 거북선 승선 체험도 함께했다.
또한 여수의 대표 음식인 게장백반, 갈치조림, 갯장어 샤브샤브 등을 맛보며 지역의 미식 문화를 체험했고,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돌산대교와 야경을 감상하는 낭만적인 시간도 가졌다. 마지막으로 수산시장 방문과 특산품 구매로 탐방을 의미 있게 마무리했다.
문화원 관계자는 “여수의 풍부한 먹거리와 다채로운 볼거리로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에게 힐링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역사문화탐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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